임왕건 도의원 가리비 폐사체 해저 실태조사 촉구
전 해역 침적환경 점검
어장 정화대책 주문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24일
 |
 |
|
| ⓒ 고성신문 |
경상남도의회 임왕건(고성1) 의원이 가리비 폐사체와 양식 부산물이 해저에 쌓이면서 해양생태계 훼손이 우려된다며 경남 전 해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2차 농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국 주요업무보고에서 “가리비 양식망을 털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사체와 부산물이 바다 밑에 쌓이고 있으며, 여름철 고수온으로 폐사가 늘면 악취와 수질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가 크다”라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올해 193억1천500만 원을 투입해 해안과 부유·침적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청정어장 재생, 양식어장 정화,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등 16개 해양환경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 의원은 “수온뿐 아니라 퇴적물과 수질, 해수 순환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라며 “2000년 당시 조사 결과만으로는 기후변화와 고수온에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경남 전 해역의 침적폐기물 분포와 해저환경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현재 별도의 침적폐기물 실태조사는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고성군과 어업인 등 관계자와 협의해 가리비 양식해역의 퇴적물과 폐사체 처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임 의원은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위생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한산·거제만과 자란만·사량도 지정해역을 언급하며 “청정해역의 가치를 유지하려면 지정해역뿐 아니라 주변 연안과 하천, 인접 해역의 오염원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정화가 시급한 해역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요한 곳에 사업과 예산을 적기에 투입해야 한다”라며 “경남 바다를 살리는 일은 해양생태계 보전은 물론 수산물의 신뢰도와 어업인의 소득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자란만에서 가리비 폐사 피해가 발생해 해저 실태 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24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