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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땅 사진 이야기전 “가슴으로 만난 아프리카”

이상근 작가 두번째 사진전
출판기념회 전시관 헌정 협약
24일~8월 2일까지 고성박물관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16일
ⓒ 고성신문
사진으로 사람과 세상을 잇는 맑은땅 이상근 작가가 뷰파인더에 담은 아프리카 이야기를 전한다.
이상근 작가는 오는 24일부터 2주간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두 번째 사진전 ‘가슴으로 만난 아프리카’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규모로 마련된다. 박물관 1층을 파티션을 이용한 원형 홀로 구성해 1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파티션에는 2m×1m 크기의 작품 9점, 전시관 내부에는 나무 액자 작품 50여 점, 로비에는 아크릴 액자를 이젤에 올린 작품 30여 점 등 모두 210점이 넘는 아프리카 풍경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맑은땅 이상근 작가가 다섯 차례에 걸쳐 아프리카를 찾아 촬영한 현지의 모습을 작품으로 엮은 사진집 ‘가슴으로 만난 아프리카’ 출판기념회도 겸한다.
신간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이들과 지구촌의 물 부족 현상, 조혼과 고된 노동에 내몰린 아프리카 여인들의 지난한 삶을 담았다.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눈물과 애환, 미소와 사랑도 사진으로 기록했다.
“사진은 순간을 기록하는 예술을 넘어 사람과 세상을 이어주는 소중한 이야기입니다. 사진이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며 살아온 제가 두 번째 사진집 ‘가슴으로 만난 아프리카’를 출간하며 맑은땅 사진 이야기 전을 펼치고자 합니다. 부디 오셔서 사진이 전하는 감동과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눠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근 작가는 아프리카의 바오바브나무와 은하수 등 아름다운 자연은 물론 순수하고 맑은 현지인들의 모습을 뷰파인더에 담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무룬베 지역을 벌써 다섯 번이나 찾아 옷을 나누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열대지역이지만 해발 1천m 이상 고지대에 위치한 무룬베 등 도시에는 밤이면 추위가 찾아온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오래돼 해지거나 찢어진 옷, 몸에 맞지 않는 작은 옷도 입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옷을 구하지 못하면 헐벗고 지내야 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상근 작가는 이들을 위해 몇 해 전부터 한국에서 구한 옷가지를 현지에 가져가 나눠주고 있다. 내년에도 제4·5·6차 맑은땅 옷나눔 행사를 현지에서 진행한다.
이상근 작가는 이번 출판과 전시에서 얻은 수익금 역시 모두 마다가스카르 아이들에게 옷을 입히는 일에 사용할 예정이다.이런 그의 뜻에 공감하는 이들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최근 농업회사법인 ㈜백찬(대표이사 백찬문)은 벽방산 매봉에 330㎡ 규모의 맑은땅사진전시관을 헌정하기로 했다. 전시 개막 때 헌정 협약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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