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배우고 인문학으로 넓히다
경남고성음악고 전문가 특강
진로 탐색 예술적 소향 함양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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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가 현직 작곡가와 대학교수를 초청한 특강을 잇달아 마련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예술적 소양 함양에 나섰다. 학교는 지난 7일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허미경 교수를 초청해 ‘오페라 속의 인간과 세상’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으며, 이어 10일에는 SM Classics 전속 작·편곡가인 강한뫼 작곡가를 초청해 ‘슬기로운 음악생활’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두 특강 모두 음악관 연주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허미경 교수는 오페라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비롯해 성악가의 다양한 목소리 유형, 오페라 감상법,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점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또한 바로크 시대의 사회·문화적 배경과 함께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나비부인’ 등 대표 작품을 소개하며 오페라에 담긴 사랑과 갈등, 권력과 욕망, 사회적 가치 등을 함께 살펴봤다. 특히 오페라가 음악과 문학, 연극, 미술, 무용이 결합된 종합예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작품 속 인물들의 삶과 선택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시대적 의미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접근을 제시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열린 강한뫼 작곡가 특강에서는 음악가로 성장해 온 과정과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 음악을 공부하며 겪었던 고민과 시행착오 등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강 작곡가는 SM엔터테인먼트 SM Classics 전속 작·편곡가를 비롯해 한국가곡 프로젝트 ‘뫼月之歌’ 책임 프로듀서, 음악집단 소옥 작곡가와 건반 연주자, 음악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음악인이다. 강 작곡가는 “음악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연주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음악 전공 이후 작곡과 공연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과 기획, 문화예술 분야 등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혀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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