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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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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인공지능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대를 맞았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결국 상대의 고민과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일이다. 링컨은 “미래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음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가 오늘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가 내일의 건강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헤매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마트라는 거대한 식재료 창고가 있다. 그곳에서 무엇을 담아 식탁에 올리느냐가 곧 자신의 미래를 만드는 선택이다. 예년보다 다소 늦게 장마가 시작됐지만, 삼복시절의 습기와 무더위는 예로부터 반복되어 온 자연의 이치다. 불과 며칠의 날씨 변화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사람일 뿐, 자연은 늘 같은 질서를 지켜왔다. 문제는 이 시기의 습기와 열기가 우리 몸에 머물러 밤잠을 설치게 한다는 점이다.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레베카 버너트 교수 연구팀은 올바른 수면이 각종 질환의 예방과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만과 당뇨뿐 아니라 인지능력과 창의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삼복시절 불면의 가장 큰 원인은 더위보다 몸속에 쌓이는 습기다. 냉방기와 선풍기를 가까이하며 오랫동안 찬 공기에 노출되면 몸은 겉은 시원하지만 안에는 습기가 쌓이기 쉽다. 그러면 몸이 무겁고 의욕이 떨어지며 머리가 맑지 않고 쉽게 잠들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도움이 되는 식재가 율무와 산초잎이다. 산초잎은 여름철 땀 냄새를 줄이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여 몸 안의 습기를 흩어준다. 율무는 식욕부진, 입안의 텁텁함, 얼굴이 잘 붓는 증상,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운 느낌, 불면과 건망 등에 활용되는 재료다. 세상은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지만, 내 몸의 미래를 만드는 혁명은 거창하지 않다. 계절에 맞는 식재를 제때 먹고 자연의 리듬에 맞추어 생활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몸을 위한 가장 지혜로운 혁신이며, 오래도록 편안한 잠과 건강을 지키는 양생의 길이다.
# 숙면을 위한 죽 효능 : 삼복시절 더위로 소화기관과 폐가 약해지는 것을 방지하여 몸 안에 쌓이는 습기와 노폐물을 제거하여 불면증과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쌀 100g, 율무 100g, 복령 10g, 산초잎 5g, 소금 1g 만드는 법 1. 복령과 율무를 생수에 하루 저녁 불려서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2. 쌀을 씻어서 채에 받쳐 30분 불려 준비한다.
3. 믹서기에 복령, 율무, 산초잎을 넣고 물을 부어 곱게 갈아서 준비한다.
4. 솥에 쌀과 물을 붓고 소금을 넣어 죽이 90% 정도 익도록 끓인다.
5. 4에 갈은 약재를 넣고 100% 끓인 후 솥뚜껑을 덮어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6. 5를 취침 1시간 전이나 아침 대용으로 따뜻하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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