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원칙으로 군민이 신뢰하는 의회 만들겠습니다”
정영환 의장 군민 중심 의정활동과 소통 약속
현장 중심 의정 균형 있는 견제와 협력 강조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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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고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정영환 의장은 후보등록제로 치러진 첫 의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되며 새로운 의회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청렴도 회복과 군민 중심의 현장 의정, 집행부와의 견제와 협력,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등 앞으로 2년간의 의정 운영 구상은 무엇인지 지난 15일 정영환 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이번 의장선거는 처음으로 후보등록제로 치러졌다. 도입 이유와 만장일치로 당선된 소감, 앞으로 2년간 어떤 마음가짐으로 의회를 이끌어 갈 계획인가? 먼저 저를 제10대 고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의장 선거는 고성군의회 최초로 후보등록제를 통해 치러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후보등록제는 의회 운영에 대한 비전과 책임을 군민과 동료 의원들께 보다 투명하게 제시하고,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의회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의원 전원의 지지를 받아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개인에 대한 신뢰를 넘어 제10대 고성군의회가 하나 되어 군민을 위해 일해 달라는 무거운 책임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공정과 원칙을 바탕으로 의원 모두와 충분히 소통하며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기보다 성과로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습니다.
# 의장께서는 여러 차례 의정활동을 하며 의회를 경험해 왔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고성군의회의 가장 큰 장점과 아쉬운 점은 무엇이며, 이번 전반기 의회에서는 무엇을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고성군의회의 가장 큰 장점은 의원 모두가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군민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은 우리 의회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군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의정활동의 과정과 성과를 군민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은 앞으로 더욱 보완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반기 의회에서는 무엇보다 군민과 더 가까운 의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회의실보다 현장을 먼저 찾고, 군민의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군민께서 ‘의회가 달라졌다’는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소통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 당선 인사에서 가장 먼저 ‘청렴도 회복’을 강조했다. 고성군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보면 군민들이 체감하는 청렴도가 낮게 평가된다. 의장으로서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변화를 꾀할 것인가? 군민의 신뢰는 의회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청렴은 그 신뢰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들께서 의회를 바라보며 우려를 느끼셨다면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변화로 이어가야 합니다. 청렴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의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의원 모두가 높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회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의정활동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제10대 고성군의회는 청렴을 의정활동의 기본 가치로 삼고, 군민이 신뢰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의회는 집행부와 협력하면서도 견제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제10대 고성군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로 구성되면서 일각에서는 견제 기능이 약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민선 9기 하학열 군수와는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며, 견제와 협력의 균형은 어떻게 맞춰갈 생각인가? 의회의 역할은 정당이 아니라 군민의 입장에서 판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께서 의회에 기대하는 것은 갈등이 아니라 군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입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역할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습니다.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되, 군민의 권익과 공익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원칙과 기준에 따라 책임 있게 점검하고 견제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원칙 있게 견제하는 균형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의 인사권은 독립됐지만, 조직권과 예산편성권은 여전히 집행부에 있어 ‘반쪽짜리 의회 독립’이라는 지적이 있다. 특히 의회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예산 삭감 등 집행부의 영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고 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할 계획인가? 인사권 독립은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변화였지만, 조직권과 예산편성권까지 뒷받침되어야 실질적인 의회 독립이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도 안에서도 의회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집행부와 충분한 협의와 소통을 통해 의회의 자율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독립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다른 지방의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겠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군민에게 더 나은 의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현재 고성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적지 않다. 의장께서는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무엇으로 보고 있으며, 의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고성이 안고 있는 여러 현안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 가운데 가장 우선되어야 할 과제는 군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생각합니다. 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예산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군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책임 있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 앞으로 2년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끝으로 군민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군민들께서 제10대 고성군의회는 군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였다”고 평가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군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며, 군민의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의원 간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생산적인 의회 문화를 만들고, 집행부와도 건전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조언은 의회를 더욱 성장시키는 소중한 힘입니다. 앞으로도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기보다 성과로 군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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