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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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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모내기 후 논둑과 농로 주변에 방치된 남은 모(자투리 묘)가 벼 도열병과 깨씨무늬병의 주요 전염원이 될 수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신속한 수거와 폐기를 당부했다.군에 따르면 모내기를 마친 뒤 논가에 방치된 남은 모는 영양 공급이 끊기면서 생육이 약해져 도열병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곳에서 증식한 병원균은 바람을 타고 인근 논으로 퍼져 초기 잎도열병을 일으키고, 이후 벼 이삭까지 피해를 주는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깨씨무늬병도 방치된 모판을 중심으로 확산돼 본답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포장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옥순 농업환경담당은 “남은 모는 병해충의 중요한 전염원이 되는 만큼 모내기가 끝난 뒤에는 논가와 농로 주변에 남은 모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즉시 수거·폐기해야 한다”라며 “작은 실천이 병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벼 생산으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하학열 군수는 “남은 모 몇 개쯤은 괜찮겠지 하는 방심이 내 논은 물론 주변 논까지 병해를 확산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병이 발생한 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방제하는 것보다 남은 모를 신속히 수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말했다.이어 “농업인 모두가 포장 위생관리에 적극 동참해 병해충을 예방하고 올가을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고성군은 올여름 평년보다 많은 비와 큰 일교차가 이어지면서 벼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군에 따르면 최근 기온 20~25도와 3일 이상 이어진 강우, 높은 습도와 낮은 일조량이 지속되면서 도열병 발생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 특히 질소비료를 많이 주거나 논 주변 잡초를 방치하면 병 발생이 심해질 수 있어 적정 시비와 잡초 관리, 예방 중심의 약제 방제가 중요하다.잎집무늬마름병은 기온 30~32도와 높은 습도에서 발생하기 쉬운 만큼 과도한 시비를 피하고 벼 포기 사이 바람이 잘 통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흰잎마름병은 장마와 태풍, 침수 등의 영향으로 7월 초중순부터 발생하기 쉬운 병이다. 병이 발생하면 쌀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는 만큼 배수로를 정비하고 저항성 품종 재배와 예방 중심의 방제가 필요하다.
약제 방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라 등록된 농약을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등록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옥순 농업기술과 농업환경담당은 “안정적인 벼농사를 위해 논 주변 잡초 제거와 적정 시비 등 기본적인 재배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기후변화로 병 발생 위험이 커진 만큼 수시로 논을 살피고 예방 중심의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