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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 가동마을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선정

2030년까지 24억 원 투입 정주여건 개선
주택 정비 안전시설 확충 삶의 질 향상 기대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03일
거류면 가동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주거환경과 생활 기반시설 개선에 탄력이 붙게 됐다.
고성군은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거류면 가동마을이 선정돼 국·도비 17억7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거류면 가동마을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위생·안전 기반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농어촌의 열악한 정주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 정비와 생활 인프라 확충, 마을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가동마을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54.1%에 이르고,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78.8%, 슬레이트 지붕 주택이 75.3%, 공·폐가가 18.8%를 차지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또 지방도 1010호선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돼 대형 화물차와 과속 차량 통행이 잦아 주민들의 보행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슬레이트 지붕 개량 52호, 집수리 49호, 빈집 정비 7호를 비롯해 재래식 화장실 정비와 농기계 주차장 조성, 안심세이프공원 조성, 마을회관 증축, 영농·생활폐기물 집하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방범 CCTV와 소화전 확충, 생활안전시스템 구축 등 안전시설도 함께 정비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가동마을은 KTX 고성역사 예정지와 고성군청, 마동호 국가습지와 가까워 접근성과 생활 여건, 자연환경을 두루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귀농·귀촌인과 관계인구 유입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학열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이 사업 준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힘을 모아준 결과”라며 “노후주택과 생활안전 취약요인을 개선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농촌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4개 지구에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하며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정주여건 향상에 힘쓰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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