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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저수지 수리시설 사업 지연 주민 “불안”

사면 안정성 문제 공사 늦어져
농어촌공사 내년 중 완공 목표

정민수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3일
↑↑ 대가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이 늦어지면서 하류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 고성신문
고성군 대가면 암전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대가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이 사면 안정성 문제로 지연되면서 저수지 하류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노후 저수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2026년 말까지 전액 국비 104억 원을 투입해 제당을 2m 높이고, 길이 187m의 여수토 방수로를 신설하며, 400m 구간의 이설 도로를 재설치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방수로 굴착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설도로 사면의 안정성 문제가 확인되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사업 시행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는 내용을 해당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남도에 보고한 뒤 지난해 11월 사면 안정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으며, 현재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면 보강공사와 관련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성지사 관계자는 “사면 보강공사에 필요한 추가 사업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에 예산 증액을 요청한 상태”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보강공사를 시행해 내년 중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저수지 하류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주민 A씨는 “과거 이 일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하류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다”라며 “특히나 이상기후로 지구상 곳곳에서 물난리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 많은데 공사가 지연되는 이유를 충분히 알지 못하는 주민들은 저수지 안전성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전문가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현재까지의 공사 진행 상황과 공사 지연 사유, 향후 추진 일정을 상세히 주민들에게 설명하여 불안 요소를 들어 줄 계획하고 있다”라면서 “신속한 추가 예산 확보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사면 보강공사를 안전하고 견실하게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민수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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