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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고령화율 40% 넘어, 영현면은 62.61%

4월 처음 40%대 진입
6월 말 기준 40.47%
인구 줄고 고령층 늘어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3일
ⓒ 고성신문
고성군 고령화율이 40%를 넘어선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고성군청이 공개한 2026년 6월 말 세대와 인구 자료를 보면 고성군 전체 인구는 4만6천808명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1만8천942명으로 전체의 40.47%를 차지했다. 군민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65세 이상인 셈이다.
고성군 고령화율은 올해 4월 처음 40%를 넘었다. 4월 말 40.12%를 기록한 뒤 5월 말 40.27%, 6월 말 40.47%로 올랐다. 두 달 사이 0.35%p 상승했다. 5월과 비교하면 전체 인구는 4만6천849명에서 4만6천808명으로 41명 줄었고, 65세 이상 인구는 1만8천866명에서 1만8천942명으로 76명 늘었다.
고성군은 1993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0.9%로 고령화사회 기준을 넘었다. 2004년 말에는 21.1%를 기록해 초고령사회 기준도 넘어섰다.
최근 흐름은 전체 인구 감소와 65세 이상 인구 증가가 함께 나타난 결과다. 2025년 12월 말 고성군 인구는 4만7천99명, 65세 이상 인구는 1만8천481명이다. 당시 고령화율은 39.24%였다. 2026년 6월 말까지 전체 인구는 291명 줄었고, 65세 이상 인구는 461명 늘었다. 이에 따라 고령화율은 6개월 사이 1.23%p 올랐다.
읍면별로도 고령화가 뚜렷하다. 6월 말 기준 고성읍은 전체 인구 2만2천408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6천475명으로 고령화율은 28.90%다. 고성읍을 제외한 13개 면은 모두 43%를 넘었다.
영현면은 인구 821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514명으로 고령화율이 62.61%다. 대가면은 58.20%, 개천면은 58.15%, 구만면은 57.48%, 상리면은 56.88%로 나타났다. 하일면 55.22%, 마암면 55.08%, 영오면 54.05%, 삼산면 53.99%, 동해면 51.10%도 65세 이상 인구가 절반을 넘었다.
고성군이 공개한 인구추이 자료를 보면 고성군 내국인 인구는 2005년 5만6천189명에서 2025년 4만7천99명으로 줄었다. 20년 사이 9천9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세대수는 2만2천727세대에서 2만6천339세대로 늘었다. 인구는 줄고 세대는 늘어 소규모 세대 비중이 커진 구조다.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자연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고성군 인구동태 자료를 보면 2025년 출생아는 83명, 사망자는 642명이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559명 많았다. 2024년에도 출생아 82명, 사망자 774명으로 자연감소가 나타났다.
고성군 인구 구조는 전체 인구 감소, 고령층 증가, 자연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는 형태다. 4월 고령화율 40% 돌파에 이어 6월 40.47%를 기록하면서 고성군의 초고령화 흐름이 심화되고 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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