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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철인들 고성 질주하며 한계 넘었다

33개국 1천450명 선수 참가 국제대회 위상 확인
800여 명 군민·자원봉사자 지원 “대회 더욱 빛나”

김형숙 시민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9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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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인3종 경기인 ‘2026 아이언맨 70.3 고성’ 대회가 지난 14일 고성군 일원에서 펼쳐지며 국내를 넘어 세계 철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고성군과 대한철인3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33개국 1천450명의 선수가 참가해 수영 1.9㎞, 사이클 90.1㎞, 달리기 21.1㎞ 등 총 113.1㎞의 극한 코스에 도전했다.
선수들은 새벽 바다를 가르며 수영을 시작한 뒤 고성의 해안도로와 농촌 풍경을 배경으로 사이클 코스를 달렸으며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마지막 달리기 구간을 완주했다.
대회 결과 남자 전체 부문에서는 제드 라드본(Jed Radbone)이 4시간 6분 39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안봉준이 4시간 10분 27초로 2위, 오상환이 4시간 16분 11초로 3위에 올랐다.
여자 전체 부문에서는 미사키 다나카(Misaki Tanaka)가 4시간 44분 17초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조엘리 인스(Joelly Ines)가 4시간 48분 47초로 2위를 차지했고 서혜경이 4시간 52분 54초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도전과 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어우러진 국제 스포츠 축제로 평가받았다.
대회 운영을 위해 체육 종목단체와 체육회 88명, 공무원 148명, 경찰과 모범운전자 91명, 민간단체 205명, 자원봉사자 219명 등 800여 명의 지원 인력이 현장 곳곳에 배치돼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왔다. 또 선수 등록과 경기 설명회, 공식 수영훈련을 통해 참가 선수들의 경기 적응을 지원했으며 EMS 구급차량 10대를 주요 구간에 배치하고 의료진과 응급구조 인력을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군은 대회 전 교통·안전·의료 분야별 점검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경기 당일에는 주요 도로 교통 통제와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선수와 주민 모두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관계자, 가족 등을 포함해 2천700여 명이 고성을 찾으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이용 증가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군은 축구와 야구, 핸드볼, 배구, 철인3종 등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며 스포츠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아이언맨 70.3 대회를 통해 스포츠마케팅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 관계자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성을 찾아준 국내외 선수들과 대회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그리고 교통 통제 등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 준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아이언맨 70.3 고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철인3종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산업도시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형숙 시민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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