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쌓이는 튼튼머니, 고성은 언제쯤?
사업 확대에도 군내 적립 가능 시설 1곳 그쳐
군민 “공공체육시설 우선 도입 필요”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2일
운동하면 포인트를 적립하는 튼튼머니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성에서는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 군민들이 적극적인 활용을 요청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튼튼머니’ 사업이 확대 개편됐지만, 현재 고성군에서는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군내에서 튼튼머니를 적립할 수 있는 시설은 사설 헬스클럽 1곳뿐이다. 튼튼머니는 전국 지정 스포츠 시설에서 30분 이상 운동하거나 체력 측정에 참여하면 1인당 연간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적립된 포인트는 스포츠상품권 등으로 전환해 스포츠시설 이용, 스포츠용품 구매, 약국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이 기존 4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업 지속성을 높이고, 약 30만 명의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8일부터는 포인트 최소 전환 단위가 기존 1천 포인트에서 500포인트로 낮아져 소액 적립만으로도 제로페이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설에는 별도 비용 부담이 없고, 이용자에게 지급되는 포인트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한다. 그러나 고성군의 경우 현재 튼튼머니 적립이 가능한 공공체육시설은 없는 상태다. 군민들 사이에서는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테니스장, 탁구장, 헬스장 등 공공·생활체육시설과 사설 체육시설에서도 튼튼머니를 적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군민 A씨는 “고성이 스포츠마케팅을 내세우고 있으면서도 정작 고성군민들의 생활체육은 동호회 활동 정도에 그치고 있어 확산되지 않는 모양새”라면서 “튼튼머니를 활성화해 더 확대한다면 더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씨는 “고성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인 만큼 일상 속에서 꾸준히 운동을 실천해야 한다”라면서 “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포인트 지원사업이 확대되면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장기적으로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니 공공체육시설에 이를 우선 도입해 적용하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고성군은 관내 체육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튼튼머니 적립시설 참여를 안내하고 있다. 군은 현재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체육시설,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종목의 강좌를 제공하는 시설, 그 외 신체활동을 포함하는 스포츠강좌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튼튼머니 적립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공문을 받고 시설 등록을 검토하고 있으며, 고성군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은 한 달 전쯤 적립시설로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체육센터나 실내체육관 등 추가 신청이 가능한 시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민간 체육시설의 경우 강제할 수는 없지만 참여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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