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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둠벙 독수리 체험으로 생태관광도시 입지 다져

교육 연계 프로그램 확대 체험 중심 관광 활성화
정민수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2일
ⓒ 고성신문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생태관광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이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생태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생태관광은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체험과 학습, 휴식이 함께 이뤄지는 지속가능한 관광 형태다. 자연의 가치를 이해하고 보전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성군은 올해 교육청과 협력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태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하일초등학교와 삼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10개 학교 학생과 교원, 유치원생 등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 생태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갯벌과 습지, 전통 농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 체험하며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생태 지식을 배우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고성의 대표 생태관광 자원 가운데 하나인 둠벙 체험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둠벙은 전통 수리시설이자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생태 공간으로, 참가자들은 물 관리의 지혜와 생태적 가치를 함께 배우고 있다.
갯벌 체험 역시 생태관광의 주요 콘텐츠다. 생태관광지도사의 해설과 함께 다양한 갯벌 생물을 관찰하며 갯벌이 지닌 환경적 가치와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겨울철에는 독수리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철새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생태계의 순환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군은 체험의 규모보다 생태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방식을 체험을 통해 전달하며 생태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태관광 활성화와 환경 보전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라며 “자연 속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성을 대표하는 생태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정민수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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