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산서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 열려 ‘열기 후끈’
전국 142개 팀 참가 실전형 산악경기 눈길
김지우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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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거류산 일원에서 열려 전국 산악인들의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가 국내 권위 있는 전국 규모 등산대회로, 고성에서는 처음으로 유치·개최된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과 인천, 대구, 대전 등 전국 15개 지자체에서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장년부 등 4개 부문에 총 142개 팀, 선수 421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선수 3명이 1조를 이뤄 진행됐으며 선수단 가족과 관계자 등을 포함해 모두 571명이 고성을 찾았다. 대회는 지난 30일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들어갔으며, 31일 오전 7시부터 거류산 일원에서 본 경기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오후 1시까지 경기를 치른 뒤 오후 3시 시상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 산행 기록을 겨루는 방식이 아니라 산악 종합능력을 평가하는 경기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인공구조물 암벽등반을 비롯해 등산 이론과 장비 점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 매듭법, 독도법 등 산악 이론과 실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 선수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겨뤘다. 고성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대회 전 안전관리심의를 진행하고 경찰·소방·전기 분야 관계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기와 화기, 불꽃 장비 없이 거류산 자연환경 속에서 진행되며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스포츠대회’라는 새로운 운영 방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참가 선수단과 가족들이 지역 유스호스텔과 펜션, 숙박업소,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스포츠 분야까지 스포츠마케팅 영역을 확대하며 전국 단위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대회 유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거류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규모 등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고성군만의 특색 있는 스포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스포츠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김지우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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