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지역번영회 성명서 통해 블루오션 본사 이전 찬성
기업 유치로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업체에도 환경 기준 준수, 지역인재 채용 요청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05일
봉암동원일반산업단지 도장공정 입주를 놓고 거류면지역번영회가 찬성하고 나섰다. 거류면지역번영회(위원장 박윤목)는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내고, “벼랑 끝에 선 거류면 당동과 고성군, 기업 유치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며 블루오션 이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번영회는 “생존의 기로에서 우량 기업인 ‘블루오션’의 공장과 본사가 봉암동원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한다는 소식은 벼랑 끝에 선 우리에게 찾아온 마지막 동아줄이자 가뭄 끝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라면서 “기업이 들어와야 인구가 유입되고, 질 좋은 일자리가 생겨야 우리의 아들딸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부모 곁에 정착할 수 있다. 기업 유치는 단순한 개발 논리가 아니다. 우리 거류면과 고성군이 무너지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살길이자, 하늘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거류면지역번영회 또한 오직 고향의 미래만을 생각하는 간절하고 눈물겨운 마음으로 전폭적인 지지와 찬성의 뜻을 표한다”라면서 “대안 없는 반대와 끝없는 갈등은 결국 기업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 뿐이며, 기업이 떠나고 난 뒤 황폐해진 당동 땅에 남겨질 상실감과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 주민 전체의 몫이 된다. 지금은 어떻게든 기업을 붙잡아 우리 지역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상생할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반대대책위원회에 호소했다. 당동을 비롯한 거류면 내 상가, 지역민, 업체 등으로 구성된 거류면지역번영회는 봉암동원일반산단 내에 블루오션 도장공정이 입주하면 근로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반기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블루오션이 사업을 설명할 당시 500여 명의 근로자가 고성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비친 바 있다. 번영회는 업체 측에도 매뉴얼대로 작업할 것을 요청하고, 향후 지역민으로 구성된 환경지킴이를 운영하는 방식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류면지역번영회는 고성군에 “우회도로 개통에 따른 당동 상권의 고립 위기와 인구 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현실을 직시하고, ‘블루오션’ 본사 이전이 단 하루라도 지체되지 않도록 사활을 걸고 모든 행정 지원을 쏟아부어라”라고 촉구했다. 또한 블루오션 측에는 “주민들의 이 간절한 호응에 진심으로 답하라. 철저한 환경 기준을 준수함은 물론, 고향을 지키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최우선으로 채용하고 당동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며 우리와 평생을 함께할 진정한 향토기업으로 거듭나라”라고 요청했다. 이어 “거류면과 동해면 주민에게 눈물로 호소한다. 갈등과 대립은 우리 지역의 소멸을 앞당길 뿐”이라면서 “반대대책위 또한 감정적 격앙을 가라앉히고, 우리의 소중한 아들딸들이 일자리가 없어 타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상생과 생존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윤목 위원장은 “당동은 식사 시간의 80% 이상이 근로자들인데 공장이 들어오면 당동지역 상권에는 큰 도움이 된다”라면서 “블루오션에서 제대로 된 매뉴얼대로 작업한다고 하니 하루빨리 매듭지어져 행정에서 빨리 허가를 내고, 기업이 유치돼야 지역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05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