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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들이 읽어주는 우리 동네 뉴스

경남지역신문발전지원
경남형 자율사업
고성문해교육협회와 협업
문해교실 학습자
고성신문 기사 낭독
영상 제작 공유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9일
ⓒ 고성신문
“그라모 우리가 고성신문 아나운서 아이가?”
문해교실 할매들이 고성신문을 통해 보도된 지역 소식을 읽어준다.
고성신문은 올해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돼 고성문해교육협회(회장 송정욱)와 함께 경남형 자율사업 ‘할매들이 읽어주는 우리 동네 뉴스’ 사업을 진행한다.
‘할매들이 읽어주는 우리 동네 뉴스’는 지난 27일 동해면 장기리 장기경로당에서 첫 시간을 시작으로 군내 각 지역 경로당에서 총 20회 진행될 예정이다.
김근 대표는 “지역언론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해야 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신문이 지역사회는 물론 군민들과 동행하고자 한다”라면서 “문해교실 어르신들이 고성의 소식을 직접 읽고 전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고성의 오늘을 함께 나누고, 어르신들에게는 재미와 자신감을, 고성신문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언론이라는 자부심을 얻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첫 수업에 참여한 장기마을 어르신들은 고성신문을 통해 보도된 짧은 기사들을 함께 읽고, 문해교사와 함께 발음과 호흡을 조절하며 낭독을 연습했다. 이어 전 과정을 문해교사가 촬영하고, 고성신문이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로 공유할 예정이다.
한 참여자는 “카메라가 앞에 있으니 아는 글자도 잘 못 읽겠다”면서도 “고성에서 일어난 일을 내가 직접 읽어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즐겁고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할매들이 읽어주는 우리 동네 뉴스’는 고령화와 저학력 구조 속에서 생기는 정보격차를 줄이고, 문해교육 성과를 지역사회 참여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습자가 지역 언론 기사를 읽고 자신의 목소리로 공유하면 텍스트 뉴스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과 저문해 계층도 지역 소식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다.
고성신문은 앞으로 기사 선정, 낭독 연습, 촬영, 자막 편집, 유튜브 업로드를 매주 반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월 1회 운영점검을 거쳐 기사 난이도와 참여자 의견을 조정하고, 사업이 끝날 때 성과 공유 간담회와 결과물 아카이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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