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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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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 가득하다. 미세 먼지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우리 몸 깊숙이 스며드는 또 하나의 환경이 된다.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고, 그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다. 그러나 아무리 막아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호흡을 통해 들어온 미세 입자는 폐의 가장 깊은 곳, 폐포까지 스며들어 결국 혈액을 타고 온몸을 순환한다. 이 보이지 않는 흐름 속에서 인체는 조용히 영향을 받는다. 양생에서는 폐를 ‘기(氣)의 문’이라 하였다. 외부의 기운이 처음 드나드는 자리이자, 몸 전체의 리듬을 조율하는 출발점이다. ‘황제내경’에서도 폐가 상하면 기운이 흩어지고, 기운이 흐트러지면 면역과 생명의 균형이 무너진다고 보았다. 결국 오늘날의 미세 먼지 문제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호흡과 생명의 질서를 흔드는 문제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억지로 막는 것만이 아니라, 몸 안에서 스스로 정화하고 배출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다. 양생에서는 이를 ‘청(淸)’이라 한다. 맑게 하고 비워내는 힘이다. 좋은 차 한 잔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몸 안의 탁한 기운을 씻어내고 흐름을 다시 열어주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독기를 풀고 몸을 맑히는 데는 녹차와 다양한 약초가 쓰였지만, 그중에서도 꽃송이버섯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백목이, 은이 등으로 불리며 ‘버섯의 여왕’이라 전해진 이 식재료는 맛이 담백하고 성질이 평하여 누구에게나 부담이 없다. 폐를 윤택하게 하고 음기를 보충하여, 건조하고 거친 기운에 상한 몸을 부드럽게 회복시킨다. 인간은 언제나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먹을 것을 선택해왔다. 자연 속에서 해답을 찾고, 그것을 몸에 맞게 다듬는 과정이 곧 지혜였다. 오늘날 우리가 마시는 한 잔의 차 또한 그 긴 시간 속에서 이어진 선택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폐를 맑게 청소하는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몸을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려놓는 저속노화의 지혜다.
# 폐를 맑게 청소하는 차 효능 : 외부의 미세 먼지에서 오는 나쁜 중금속을 해독하고 배출하여 폐를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을 길러 암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마른 꽃송이버섯 10g, 세이지잎 3g, 꿀 20g, 설탕 10g
만드는 법 1. 꽃송이버섯을 데쳐 냉수에 헹궈서 준비한다.
2. 허브인 세이지 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3. 솥에 꽃송이버섯과 물을 넣어서 끓으면 약불로 10분간 끓인다.
4. 3에 세이지 잎을 넣고 불을 끈다.
5. 4에 꿀을 넣고 잘 섞어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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