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 위협하는 도색공장 반대, 허가보다 주민이 먼저”
봉암동원일반산단 도장공정 허가 반대집회
거류 동해면 주민 370여 명 참여
농업 건강 생존권 위협하는 도장공정 절대 불가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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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류면민들이 지난 28일 군청 앞에서 봉암동원일반산단 도장공정 허가 반대집회를 하고 있다. |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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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민들이 봉암동원일반산업단지 도장공정 허가를 반대하며 군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거류면 당동·화당·신화마을을 비롯한 12개 마을 주민 370여 명은 지난 28일 고성군청 앞에서 봉암산단 도장공정 허가를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주민 건강 위협하는 도색공장 반대!’, ‘바다와 농토를 지켜주세요 환경오염 우려 공장 반대!’, ‘농업도 어업도 환경이 생명입니다 주민 피해 우려 공장 반대’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집회를 열었다. 현장에서 주민들은 ‘허가보다 주민이 먼저’, ‘기업 이익보다 농어민 생존권이 우선이다!’ 등의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공장 허가를 반대하고 나섰다. 김두호 거류면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목소리를 내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정말 고맙다. 또한 도장공장 건립으로 인해 귀한 시간을 내놓게 해 미안하다”라면서 “우리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힘을 모아 행정에 요구하고,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힘을 합해 투쟁하자”라고 말했다. 박용삼 부위원장은 “지난달 14일 공청회 당시 업체가 도색공장이 가동되면 스프레이건으로 인해 비산이 3㎞ 이내까지 갈 수 있다고 시인했다”라면서 “그런데도 고성군청이 이를 허가할 것인지 의문이며, 오늘 이 자리에서 반대 의사를 표하고 법에 보장된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 위한 권리를 찾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박 부위원장은 “우리는 내가 사는 내 고장을 지키고 여러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면서 “군청에서 어떤 결말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투쟁해야 한다. 우리 세금으로 운영되는 고성군청”이라며 투쟁을 다짐했다. 정진욱 거류면주민자치회장은 “이 공장은 우리 농업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므로 행정이 주민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단호하게 거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면서 “면민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권리를 찾아야 하며, 행정은 군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서 주민들은 농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도장공장은 주민행복권을 침해한다며, 도장공장 허가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주민대표들은 집회 이후 부군수를 비롯한 실무 부서와 가진 소통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간담회에서 부군수와 관련 부서 담당자, 주민대표들은 실내 도장시설을 지어 작업하는 방안과 5㎧ 이상 바람이 불 경우 작업 금지, 환경영향평가 사후평가를 통해 문제 확인 시 실내 시설 검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까지 업체와 행정은 실내 도장시설 신축 후 작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규모를 두고 주민들은 도장작업에 필요한 전체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민대표들은 도장시설을 크게 지어 지역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달라는 것과 공장 반경 2㎞ 이내 주민 건강검진 등 상생협약 등을 요청했으며, 이 협의가 완전히 이뤄지기 전에 허가를 내주면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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