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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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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다. 향기로운 마음밭에서 꿈을 꾸는 아이들이 싱그럽다. ‘꽃, 몽(夢), 우리’에서는 공은정 국어논술학원 115명 아이들의 꽃송이 같은 꿈들이 피어난다. ‘꽃, 몽(夢), 우리’는 꽃봉오리이기도 하고, 꽃처럼 피어나는 꿈이기도 하며, 혹자는 ‘꿈을 꾸는 우리는 꽃’이라고도 한다. 공은정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글 속에서 자라기를 바라고, 글 속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글 속에서 길을 찾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엮었다”라고 말했다. 공 원장은 “지역의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에, 아이들의 웃음과 아픔에 공감해 달라”고 덧붙였다.
때로는 어른보다 아이들의 생각이 더욱 깊다. 이 책에는 수강생 115명이 시와 소설, 수필, 디카시, 비평문, 독서감상문, 편지글, 보고서 등에 제각기 자신의 생각과 개성을 담아냈다. 열 몇 살 남짓 아이들의 고뇌 치고는 제법 깊고 진지하다. 아이들은 전쟁과 전염병,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구호와 자립의 힘을 전하기 위해 이 책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하기로 하고 협약을 맺었다.
공은정 원장은 “학생들의 작품은 팝핑 캔디처럼 톡톡 튀고, 마라탕처럼 강렬하며, 요거트처럼 부드럽기도 하다”라면서 “온화한 성정이 담긴 작품, 수렁을 빠져나오는 힘을 보여주는 작품, 문학에 대한 깊은 사색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다채로운 빛을 발한다. 멀리 두고 온 것들이 여러분에게 있음을 아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꽃, 몽(夢), 우리’는 인터넷 서점 부크크, 알라딘, 예스24에서 판매 중이며,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북센에서도 곧 판매가 시작된다. /최민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