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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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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지난 11일 본사 회의실에서 5월 지면평가회의를 갖고, 고성신문 지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상근 위원장은 “고성신문을 만드는 가족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합쳐 노력한 덕에 전보다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느낌은 있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라면서 “군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사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민생 현안을 다루는 기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군내 곳곳에서 공사가 많이 진행 중인데, 이로 인해 고통받는 군민들도 많으니 이를 심층 취재해 보도해야 한다”라면서 “중앙분리대 설치 이전에도 교통사고가 많지 않았다는 자료들을 확보해 분석하고, 중앙분리대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과 주민 여론 등을 기사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외곽지역과 등하교 시간 교통신호등을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필요에 따라 점멸 혹은 수동으로 바꿔 운용하는 방안에 대해 주민들의 여론을 들어보고 보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덕기 위원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기자들이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진로체험, 예술·체육 활동 등을 취재해 소개하는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지면 운영이 필요하다”라면서 “특히 학생기자가 직접 기사 작성과 인터뷰, 사진 촬영 등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표현력과 책임감,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으며, 다양한 학교의 이야기가 지면에 소개되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교육활동을 공유하며 지역 교육에 대한 공감대도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은 “지역신문은 지역 교육을 비추는 소중한 창”이라면서 “학생기자 활동의 활성화와 학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지면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꿈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박형섭 위원은 “고성읍 덕선리 출신인 허원도 KAIST 석좌교수의 훈장 수훈 소식은 오랜만에 고성인의 자부심을 느끼게 한 기사였다”라면서 “자랑스러운 향우들의 소식을 좀 더 많이 소개한다면 향우들의 애향심은 물론 고성군민의 자긍심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동문회 소식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학창 시절과 친구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라면서 “교가에는 각 학교의 역사와 지역의 배경이 담겨 있을 텐데, 교가를 소재로 이런 재미있는 사연들을 소개하는 것도 유익할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황순옥 위원은 “고성의 옛이야기가 궁금해 자료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박물관도 가보지만, 지역의 진짜 작은 이야기들은 제대로 알 수 없었는데 최근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의 글을 통해 고성의 속살을 알아가고 있다”라면서 “이런 지역 이야기들은 지역언론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귀중한 문화자산이다. 기고 속 이야기처럼 지속적으로 우리 지역의 소중한 가치를 발굴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정치와 관련된 기사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이지만 과하면 독자들이 피로를 느낄 수 있다며, 적절한 안배를 통해 독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피로감은 덜어줄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리=최민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