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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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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공동식사 뒤 식기 세척 부담을 줄이고 위생관리까지 개선할 수 있는 급식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김희태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고성군의회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로당 식기세척기 보급 사업의 단계적 추진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재 고성군 등록 경로당이 333개소에 이르며 군이 운영비와 냉·난방비, 양곡비와 부식비 지원, 안전 손잡이와 센서 조명 설치, 에어컨 세척 등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식도우미 사업은 경로당 공동식사를 돕는 동시에 어르신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공공형 노인 일자리로 의미가 크다”라며 “하지만 급식도우미 역시 대부분 고령 노인이 참여하고 있어 식사 준비와 배식, 설거지 과정이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용 인원이 많거나 공동식사 횟수가 많은 경로당에서는 설거지와 위생관리가 또 다른 부담으로 남아 있다”라며 “허리를 굽혀 무거운 식기를 옮기고 찬물과 세제에 손을 오래 담그는 일은 어르신 건강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로당 복지는 단순히 식사 한 끼를 제공하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된다”라며 “식사를 준비하고 나누고 정리하는 전 과정이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식기세척기 보급은 모든 경로당에 일괄 설치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공동식사 운영 횟수와 이용 인원, 급식도우미 배치 여부, 설치 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곳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암면에서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경로당 14개소에 식기세척기를 설치한 사례도 있다”라며 “현장의 수요를 군 전체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업 추진 원칙으로 공동식사 횟수와 이용 인원이 많은 경로당 우선 선정, 급식도우미 인력이 부족한 경로당 우선 검토, 설치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식기세척기는 사람을 대신하는 장비가 아니라 사람을 돕는 보조수단이어야 한다”라며 “급식도우미들이 반복적이고 육체적인 부담을 덜고 식재료 관리와 배식, 위생관리 등 더 필요한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 복지는 생활 속 작은 불편을 줄이는 데서 시작된다”라며 “경로당 식기세척기 보급은 단순한 가전제품 지원이 아니라 어르신 건강과 위생, 편안한 공동체 생활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에서 경로당별 수요와 설치 가능성을 면밀히 조사해 필요한 곳부터 시범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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