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호치민 행(Vietjet)
이상옥(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
10만동이다
칸트는 숭고라 말하고
나는 시라고 받아쓴다
디카시 무대는 지금 세계다
디카시는 지금 날개 돋친 듯 세계를 비상하고 있다. 디카시는 누구나 향유 할 수 있는 생활예술로 많은 사람들이 디카시 쓰기에 여념이 없다. 이상옥 대표는 고성의 발원지 디카시를 확산시키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을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 동남아 전역으로 디카시 거점 플랫폼으로 설정하고 호치민 국가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디카시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디카시연구소 부설 ‘호치민 디카시 국제 협력단’이 구성되기도 했고 6월에는 호치민 국가대학교 한국학부 내에 한국 디카시연구소의 분소인 ‘호치민 디카시연구소’ 개소를 위해 대학 측과 협의 중이다. 단순한 디아스포라 문학을 넘어, 현지에 토착화된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서정 양식으로 디카시를 발전 도모에 힘쓰고 있다. 이상옥 대표 <호치민 행>“10만동이다/칸트는 숭고라 말하고/나는 시라고 받아쓴다”// 10만 동은 우리나라 돈으로 5천500원 정도이다. 커피 한 잔에 우리는 피로를 풀고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기도 한다. 찰나의 날시, 푼쿠튬이 작용하여 커피를 본 시인은 칸트의 숭고를 말하고 시인은 시를 받아 적는다고 한다. 생각의 의지에 따라 근엄한 철학이 깃든 언술이 떠오르는 시인은 10만 동으로 얻을 수 있는 생활의 기쁨을 예리하게 놓치지 않았다. 단 3행의 짧은 언술에 많은 생각이 머물게 하는 디카시이다. 어디에서나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은 순수문학인 디카시는 이미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다. 지금도 SNS로 활동 중인 디카시의 변화는 무궁무진한 것 같다. 발원지인 경남 고성이 디카시와 더불어 세계를 비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