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을 넘어 존재와 부재가 교차하는 사유의 공간
갤러리 서희 2026년 기획초대전
박봉기 위세복 작가 조각전 ‘숲에 서다’
4월 30일부터 한 달간 전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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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유일의 개인작가 운영 전시공간인 갤러리 서희에서 2026년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조각전 ‘숲에 서다’는 서로 다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박봉기 작가와 위세복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숲에 서다’에서 숲은 자연 풍경의 재현에 머물지 않는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존재하는 것과 사라진 것, 살아 있는 것과 이미 지나간 시간의 흔적이 함께 중첩되는 사유의 공간이 된다. 이번 전시는 조각이 서 있는 자리와 그 사이의 거리, 형상과 여백, 응시와 침묵을 통해 관람객이 각자의 감각으로 작품을 마주하도록 기획됐다. 박봉기 작가는 자연 재료와 구조적 조형을 바탕으로 공간을 구성해 온 작가다.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조소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2022년 경남도립미술관 개인전을 비롯해 서울식물원, 순천만국가정원, 진주유등전시관, 진양호공원 등 국내 전시와 프랑스, 대만, 폴란드, 벨기에, 튀르키예 등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위세복 작가는 인물 형상과 반복적 조형 요소를 통해 응시와 기억의 문제를 다뤄온 작가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했다. 2008년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조각과 객원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서울 인사아트센터, 일본 도쿄 갤러리 GFAL, 파주 헤이리 갤러리 MOA, 서울 삼청동 GALLERY41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단체전과 초대전에 100여 회 참여했고, 2007년 일본 토야무라 국제 조각비엔날레 대상, 2015년 우베 국제조각비엔날레 마이니치신문사상 등을 수상했다. 갤러리 서희 이서희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숲은 풍경을 넘어 존재와 부재가 교차하는 사유의 공간”이라며 “박봉기 작가의 구조와 위세복 작가의 인물은 서로 다른 매체와 언어로 하나의 침묵을 공유하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박봉기·위세복 조각전 ‘숲에 서다’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갤러리 서희에서 열린다. 전시 개막일인 4월 30일 낮 1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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