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문화예술인 창작 활동 공간 마련 시급”
고성예총 국민의힘 후보 초청 소통간담회
문화예술회관 건립, 창작공간, 보조금 증액 건의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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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예총이 지난 23일 고성박물관 회의실에서 개최한 국민의힘 후보 초청 소통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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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공모사업 선정 시 보조금 등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지회장 심영조)는 지난 23일 고성박물관 회의실에서 조보현 경상남도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과 국민의힘 군수 및 도·군의원 후보들을 초청해 군내 예술단체와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성예총 정회원단체와 특별회원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각 단체별 의견을 제시했다. 당초 박완수 현 도지사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불참했고, 차경애 여사가 대신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 문종두 고성미술협회장은 “고성미협은 창립된 지 벌써 24년으로, 매년 정기전을 하고 있는데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군 지원금 500만 원을 받은 것이 10년이 넘었다”라며 “미협 회원이 되기도 쉽지 않아 회원 확충도 어려운데 지원금도 적고, 그마저도 선정되기가 쉽지 않아 협회가 힘들다. 체육에 들어가는 예산의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예술 쪽에 지원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문 회장은 “현재 무학에서 짓고 있는 전시관은 우리가 바라는 것처럼 예술인들이 창작하고 공연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이 아니다”라며 “도내에 문화예술회관이 없는 지역이 고성을 포함해 두 곳뿐이다. 음악공연을 하려 해도 공간뿐만 아니라 장비도 갖춰져야 하는데, 전시관은 일회성일 뿐이니 문화예술회관은 꼭 필요하다”면서 건립을 촉구했다. 한상목 고성문협회장은 “문협은 사무실이 없어 회의나 서류 작성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라며 “뿐만 아니라 책자들조차 어느 단체 지하실을 겨우 빌려 보관하고 있는 형편인데, 올여름이 지나면 책들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 단체들이 활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만이라도 만들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추외숙 숟가락난타 회장은 “공연을 위해 연습할 장소가 없는 단체로,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복지관을 빌려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며 “지난해 우리 단체가 출전한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지만 상금은 없었다. 차비조차 없으니 우리 돈을 써가면서 굳이 출전할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된다. 공모사업이나 대회의 상금을 늘려 예술인들에게 힘을 주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다. 윤철 고성연협회장은 “가수들은 공연을 가려면 무대복이 필요하고, 미용실에 가서 분장도 해야 하는데 고성에서는 다른 지역의 절반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는다”라며 “다른 곳에서는 인정받는 예술인들이 정작 고성에서는 인정받지 못한다. 고성에는 야외공연장이 없다. 지역예술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보현 경남예총회장은 “오늘 간담회는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라며 “이 자리가 고성예총은 물론 우리 지역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영조 지회장은 “우리 예총 정회원 단체들의 예산이 오랫동안 정체돼 있고, 특회원 단체 역시 적은 보조금으로 활동에 제약이 있으니 이번 간담회 이후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예총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군수 및 도·군의원 후보를 초청해 군내 예술단체 회원들과 소통간담회를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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