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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동중 교육부 경제·금융교육 연구학교 선정

소비관리 진로탐색 자산관리 위기관리
미래 역량 키우는 특화교육 본격화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4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고성동중학교가 2026~2029학년도 교육부 경제(노동)·금융교육 연구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성동중은 지역 현실을 반영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고성동중이 위치한 거류면은 지역 대표 조선업체의 파산 이후 지역경제 침체와 함께 인구 감소, 학생 수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고성동중 학생 수는 2010년대 200명 안팎이었으나, 2026학년도 현재 3학급 62명으로 줄었고 2027학년도에는 50명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동중은 이런 지역적 위기를 교육의 힘으로 돌파하고자 경제(노동)·금융교육을 중점 교육활동으로 정했다. 특히 청소년기의 생활과 맞닿아 있는 소비관리, 진로탐색, 자산관리, 위기관리, 미래 대응 역량 등을 중심으로 실생활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성동중은 경제·금융교육과 연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제통상교육 운영학교, LG 디스커버리랩 자율주행·인공지능 교육 활용 프로그램, 회화중학교와 연계한 경제교육 공동학교, 유튜브·디지털 코딩·AI 기반 진로탐색 교육, 교육부 농어촌 예술학교 운영 등 다양한 특색 교육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현옥 교장은 “지역의 산업 기반 약화와 인구 감소로 교육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학교가 학생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길러줘야 할 시점”이라며 “소비와 저축, 진로와 노동, 자산관리와 위험 대응 등 청소년기부터 꼭 필요한 경제적 소양을 체계적으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화교육을 통해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대 전환에 맞는 학교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장현철 총동문회장은 “모교가 교육부 연구학교로 선정된 것은 고성동중이 지역의 어려움을 교육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총동문회도 후배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은 물론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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