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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수원백씨 종친회

제94차 정기총회 열고
화합하는 자리 가져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24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수원백씨 고성군종친회(회장 백문기)는 지난 19일 대웅뷔페에서 종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선조에 대한 묵념에 이어 문중별 참석자를 소개하며 종친 간의 인사를 나눴다.
이어진 안건 상정에서는 2025년도 결산 승인과 2026년도 예산 승인, 2026년도 사업계획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백문기 종친회장은 “오늘 우리가 맞이한 정기총회는 어느덧 제94회차를 기록하고 있다. 한세기에 가까운 이 긴 시간은 결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수원백씨라는 자긍심 하나로 뿌리를 지켜온 우리 선조들과 여기 있는 여러분의 눈물겨운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태어난 곳과 살아가는 모습은 제각각일지라도 한 뿌리에서 뻗어 나온 가지이며 한 피를 나눈 천륜의 가족”이라며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빠르게 변해 효와 예가 흐릿해져 간다고들 하지만 이렇게 마주 앉은 여러분의 환한 미소 속에서 저는 우리 문중의 굳건한 미래를 본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상의 고귀한 덕을 기리는 숭조의 정신과 일가끼리 서로 화합하는 돈목의 실천이야말로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줄 가장 값진 유산이라 확신한다”라며 “오늘 이 총회는 단순히 결산을 보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안부를 묻고 슬픔을 나누며 기쁨은 배가시키는 가족의 잔치다. 오늘만큼은 종친의 정을 듬뿍 나누고 문중이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수원백씨 고성군종친회는 1933년 5월 고성읍 성내리 백남기 댁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해 11월 부포 문중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후 올해 94회차를 맞이하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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