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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습을 예방하는 오리불고기-284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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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은 때를 따라 움직이고, 사람 또한 자연의 흐름을 벗어날 수 없다. 노자는 “인법지(人法地), 지법천(地法天), 천법도(天法道)”라 하여 인간은 땅을 따르고, 땅은 하늘을 따르며, 하늘은 도를 따른다고 하였다. 음력 삼월 삼짇날을 지나며 꽃들이 일제히 피어나는 것은 바로 이 도의 흐름이 밖으로 드러난 모습이다. 살구꽃과 복숭아꽃, 개나리와 벚꽃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것은 양기가 본격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나들이를 예부터 답청이라 하였다. 땅의 푸른 기운을 밟으며 몸과 마음을 열어주는 행위다. 청명시절부터 낮이 길어지고 양기가 왕성해진다. 인체 또한 이에 응하여 오장육부 가운데 간의 기운이 활발해진다. 그러나 양기가 지나치면 오히려 균형이 깨진다. 간기(肝氣)가 과도하게 상승하면 열이 위로 치밀어 심혈관계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신장과 관련된 문제들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는 비가 잦아 공기 중 습기가 늘어난다. 노자는 과유불급을 경계하였다. 습기가 많아지면 몸은 무거워지고 피로가 쉽게 쌓이며 식욕도 떨어진다. 어혈이 많은 사람은 수족이 차고 피부에 습진이 생기기 쉽다. 최근의 대기 오염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중시켜 폐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때의 양생은 억지로 기운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넘치는 것을 덜어내고 막힌 것을 풀어주는 데 있다.
사람마다 체질과 상태가 다르므로 음식 또한 이에 맞추어야 한다. 손발이 붓는 부종에는 비장의 기운을 도와 수액의 흐름을 원활히 해야 한다. 암탉 한 마리에 팥을 100g 정도 넣어 삶아 수시로 먹으면 도움이 된다.
지금의 봄은 예전보다 빠르고 짧다. 이는 자연의 경고이기도 하다. 노자의 도는 억지로 취하는 데 있지 않고, 흐름에 순응하는 데 있다. 계절의 기운을 거스르지 않고 몸의 균형을 지키는 것, 그것이 곧 양생이다. 충분한 기운을 길러야 비로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꽃을 보는 일도 결국은 자신의 기운이 받쳐줄 때 가능한 일이다.

# 풍습을 예방하는 오리불고기
효능 :
인체에 쌓인 습기를 제거하고 신장과 골수를 보양을 하며 풍습으로 인한 통증과 심혈관질환, 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오리고기 200g, 사철나무잎 200g, 복숭아꽃 5개, 홍고추 20g, 생강 5g, 마늘 5g, 약선간장 10g, 청주 15g, 후추 1g, 식용유

만드는 법
1. 사철나무의 새순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3분간 데쳐 물기를 제거하고 준비한다.
2. 생강은 채로 마늘은 다지고 홍고추는 어슷 썰어서 준비한다.
3. 팬에 식용유, 생강과 마늘을 넣고 오리고기를 넣어 볶는다.
4. 3이 익으면 홍고추, 새순, 청주, 후추를 넣고 볶아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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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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