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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 고성서 열린다

전국 정상급 선수 집결 실력 겨뤄
생활체육대회 군수배까지 이어져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17일
ⓒ 고성신문
고성군에서 16년 만에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며 전국 당구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고성군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2026 당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연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당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공식 선발전이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태극마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2030 도하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한 ‘골든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16년 만에 선발전이 다시 열려 의미를 더한다.
대회에는 선수 200여명이 참가한다. 스누커와 캐롬 3쿠션, 포켓9볼, 잉글리시빌리어드 4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국가대표는 6개 세부종목에서 종목별 3명씩 모두 18명을 선발한다.
이번 1차 선발전에서는 캐롬 3쿠션과 포켓9볼 일부 라운드,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경기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는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가 확정된다. 캐롬 3쿠션과 포켓9볼은 이후 선발전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남자 캐롬 3쿠션 세계랭킹 1위 조명우와 여자 포켓9볼 세계랭킹 7위 서서아는 시드로 우선 선발됐다. 현장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김행직과 최완영, 허정한, 임윤미, 최솔잎, 이하린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선발전에 이어 23일부터 26일까지는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당구 종목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어 9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고성군수배 전국 당구대회’가 예정돼 있다.
고성군은 연중 이어지는 대회 개최를 통해 당구 중심지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당구는 직장인과 은퇴 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실내 스포츠 특성상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군은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대회를 잇달아 유치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비예산으로 추진되지만 전국 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스포츠마케팅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고성군수배 대회까지 이어지며 고성이 당구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전국과 국가대표급 대회를 계속 유치해 스포츠 중심도시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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