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1일 모교 웅비관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총동문회를 이끌어 온 최상림 총동문회장이 이임하고 하연호 총동문회장이 취임했다. 총동문회는 최상림 이임 회장과 임찬수 사무총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재직기념패 대신 상품권을 전달했다. 최상림 이임 회장은 “오늘 저는 가슴 벅찬 소명이었던 총동문회장직을 내려놓으려 한다”라면서 “저를 믿고 어깨를 내어주고 발걸음을 맞춰주고 격려해 준 동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동문회라는 울타리를 넘어 더 큰 벌판으로 나아간다. 동문이 가르쳐준 화합의 정신과 실행력을 든든한 뿌리로 삼아 고성의 미래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동문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걸어가겠다”라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하연호 신임 회장은 “세월의 빠름 속에 잠시 놀라기도 하지만 스무살 청춘의 모습 그대로 혹은 그보다 더 멋지게 성숙한 동문의 얼굴을 마주하니 가슴 벅차오른다”라며 “그때 우리는 교정에서 함께 꿈을 꾸며 웃고 때로는 작은 고민을 나누던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흘러 각자의 삶의 여정은 달라졌을지라도 오늘 이 자리에는 경남항공고 동문이라는 이름 아래 모두가 다시 하나가 된다”라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격려하며 다시 한번 힘을 얻어갈 수 있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장용군 경남항공고등학교장은 “동문 선배들이 잘 닦아놓은 활주로 위에서 재학생들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이륙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후배들이 멋지게 비행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격려 말씀 많이 해주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신명나는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동문은 학창 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