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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살 예방 보도, 어떻게 할 것인가?”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
강창덕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장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6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이 시작됐다.
이번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은 지역언론의 위상 제고와 함께 기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마련됐다.
지난 6일 첫 번째 특강은 강창덕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올바른 자살 예방 보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창덕 위원장은 “자살 보도는 단순한 사건 전달의 차원을 넘어, 한 사회의 생명 존중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라면서 “자극적이고 단편적인 보도는 모방 위험을 키우는 반면, 신중하고 절제된 보도는 생명을 지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고성신문을 비롯해 지역언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살 관련 보도 사례를 짚고, 기사에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또 자살 사건은 가급적 보도하지 않고, 구체적인 방법이나 도구, 장소, 동기 등을 보도하지 않으며, 고인의 인격과 유족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자살보도 권고기준도 소개했다.
강창덕 위원장은 “자살 보도는 개인의 죽음을 다루는 동시에 살아 있는 사람들을 향한 메시지”라면서 “언론은 절망을 확대 재생산하기보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길과 회복의 가능성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도준칙은 선언에 그쳐서는 의미가 없다”라면서 “편집 과정에서의 점검 시스템 구축, 기자 교육 강화, 내부 윤리 기준의 상시 점검이 필요하다. 지역언론일수록 공동체와의 거리가 가까운 만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성신문은 다음 달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하고, 기자들의 역량과 언론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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