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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마다 문화가 피어난다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3년째 이어져
고성오광대 생생국가유산 4개 프로그램 확대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03일
ⓒ 고성신문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 고성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고성오광대보존회가 주관하는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이 올해도 고성군에서 이어진다.
이 사업은 문화환경 취약지역과 혁신도시, 문화지구,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고성군에서는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기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4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붐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주차부터 3주차까지는 동외광장, 책둠벙도서관, 남산공원 등 생활권 공간에서 홍보부스와 문화 수요조사,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군민들의 문화 수요를 파악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4주차와 5주차에는 고성박물관과 탈박물관에서 ‘나만의 탈 이야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과 체험을 연계한 참여형 콘텐츠로 지역 문화시설 활성화와 체험 중심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5월부터는 정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는 청년 연희단체 ‘연희누리 뭉치락’이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사전 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초청 공연 ‘이달의 공연’이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5월 광대생각의 아동 연희극 ‘연희 판타지아’, 6월 음악 공연, 7월 고성오광대보존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지난 1일 동외광장에서 열린 첫 붐업 프로그램에서는 문화 수요조사와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일부 군민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고성오광대보존회는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생생국가유산의 일환으로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경상남도, 고성군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지역 대표 국가유산 활용사업이다. 고성오광대 탈놀이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교육과 체험, 공연이 결합된 참여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에 신규 콘텐츠를 더해 총 4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 대표 프로그램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과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농악대가 친다! 오광대가 춘다!’에 이어 ‘내가 말뚝이라면’, ‘악기야, 탈이랑 놀자!’가 새롭게 추가됐다.
대표 프로그램은 기존 작품을 새롭게 각색한 ‘팥죽할멈과 비비’로 관객과 만난다. 특히 전래동화와 고성오광대 이야기를 결합해 몰입도를 높였다.
또 지역 농악대와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과 참여자가 직접 인물이 돼 탈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통영 남해안별신굿과 연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고성오광대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2013년 첫 선정 이후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가유산 활용의 가치를 확장해 왔다.
전광열 고성오광대보존회 대표는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 이어질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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