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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도시 고성 제2스포츠타운 조성 본격화

지난해 방문 인원 25만7천여 명 육박
전지훈련 대회 수요 증가 대응 필요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20일
↑↑ 지난해 고성군을 방문한 스포츠팀과 관계자들이 연간 25만7천여 명에 육박하면서 군은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 고성신문
고성군이 스포츠산업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6일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 증가에 대응하고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제2스포츠타운 조성 구상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은 축구와 야구, 태권도, 씨름, 역도,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 전지훈련과 대회를 유치하며 전국 대표 스포츠 도시로 자리 잡았다.
우수한 체육시설과 온화한 기후, 체계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매년 많은 선수단과 동호인이 찾고 있다.
2025년 기준 방문 스포츠팀은 2천783개팀, 선수 4만7천197명, 선수와 관계자, 가족을 포함한 연인원은 25만7천196명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축구 535개팀 12만4천555명, 야구 122개팀 1만6천604명, 태권도 217팀 1만8천582명, 씨름 137개팀 1만1천278명, 역도 181개팀 1만2천2명, 배구 97개팀 1만1천296명, 농구 29개팀 3천738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계 전지훈련에도 316개팀 6천978명이 방문해 스포츠타운이 포화 상태를 보였다.
현재 고성읍 스포츠타운에는 종합운동장과 축구장 천연잔디 1면, 인조잔디 4면, 야구장 2면 등 다양한 야외시설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수영장, 실내테니스장, 실내야구연습장 등 실내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동고성체육공원, 거류체육공원, 동해체육공원, 영오체육공원, 하이체육공원 등 생활체육시설도 지역 곳곳에 조성돼 있다.
이 같은 인프라는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 1월 개장한 고성 파크골프장은 하루 평균 330여명이 찾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가 늘면서 기존 시설로는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정 시기에는 경기장과 훈련시설이 부족해 추가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도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나서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시설 확대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
군은 기존 스포츠타운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입지를 검토하고, 체육회와 종목단체, 숙박업소, 음식점 등과 협의해 제2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은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스포츠 중심지지만 시설은 점점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라며 “제2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가 확대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 스포츠타운 위치는 현재 스포츠타운 인근에 조성할 예정으로 다양한 종목을 유치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축구장, 야구장 등도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이 추진되면 고성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음식 등 서비스질 향상에 군민들도 함께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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