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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객관적인 정보 제공해야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 3월 회의
고성시장 머물 수 있는 아이템 필요
KTX 완공 전 관광상품 개발해야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3일
ⓒ 고성신문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둔 가운데 지역신문이 선거보도에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지난 9일 본사 회의실에서 3월 지면평가회의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나눴다.
이상근 위원장은 “멋진 신문을 만들려면 지면평가위원회의 역할이 크다”라면서 “지면평가위원회를 통해 걸러진 사안들이 완벽하게 신문에 접목되지 못해 아쉽다. 우리 식구들이 더 노력하리라 본다”라고 말했다.
이덕기 위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신문의 역할을 되짚어봐야 한다”라면서 “지역 정보를 객관적으로 제공하고, 선거를 통해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의제를 어떻게 발굴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한다. 도시개발, 교육, 환경, 복지 등 지역 의제를 발굴해 앞으로 정책에 어떻게 반영하고 책임질지 지역언론에서 짚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순옥 위원은 “지난주 함양에 다녀왔다. 함양시장 한들거점센터 안에 정부 지원을 받아 설치된 족욕시설이 30분에 4천 원인데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라면서 “고성시장에도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해 먹고 쉬고 알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박형섭 위원은 “공모사업 신청이 많은 시기인데 고성군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회에서 잘 걸러내고 있는지, 해야 할 사업에 전력투구하고 있는지도 언론에서 짚을 필요가 있다”라면서 “KTX 역사가 들어서는 게 기회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위기일 수 있다. 승객들이 고성에 내리게 만들어야 하는데 완공 전 관광상품이 필요하다. 이를 행정이 선제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신문사에서 짚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은주 위원은 “550억 투자유치 관련 사설이 게재됐는데, 기차가 달리기 위해 석탄을 넣고 에너지를 만들어 물이 끓고 기체가 돼야 움직일 수 있는 기점인 티핑포인트에 고성군 행정이 도달해 있는 것 같아 좋은 지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서 위원은 “삼일절 특집으로 독립운동가 관련 기사가 있었는데 이런 기사들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알게 돼 좋았다”라면서 “군민 전체가 우리 역사이고 문화이며, 역사와 문화를 모르면 뿌리 없는 나무다. 소가야문화제도 흥미가 덜하더라도 군민이 많이 참여해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 문화를 지키고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석한 위원은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지역민들의 알권리와 정보공유 등을 위해 여성, 농수산, 청년단체 등 지역 내 단체와 협력해 지역언론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공단 내에 공장이 들어오려 하면 반대부터 하니 인구가 증가할 수가 없다. 안타깝다”라면서 “하이면은 매년 보상과 지원금이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 민원이 해결된다면 반대를 위한 반대는 없을 것이다. 행정에서 종합TF팀을 구성해 여러 부서가 민원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장기적인 보상도 필요하다. 반대하는 주민들의 민원 해결 과정에 대한 심층취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지면평가위원들은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역신문협의회에서 진행 중인 후보 인터뷰와 관련해 분량이 과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위원들은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을 듣기 위한 인터뷰라면 모든 후보에게 똑같이 적용해야 하며 판단은 유권자들이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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