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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사랑의 열매캠프 소중한 시간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8월 24일

유진 학생기자(고성여중 )
지난 7월 25~27일 동안 나는 2007 MBC 1318사랑의 열매캠프에 참가 했다.


 


짧지만 긴 따분한 여름방학기

속에서 솔직히 할 일도 없고 그냥 오랜만에 좋은 일 한번 해보자는 가벼운 생각으로 친구와 함께 신청을 했다.


 


하지만 입금이 늦은 턱에 친구는 떨어지고 나만 합격이 돼버렸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친구들 많이 사귀어야지’하는 부푼 기대와 ‘외톨이가 되어 버리면 어쩌나’하는 불안감들이 뒤죽박죽이 되어 마음을 붕 뜨게 만들었다.


 


 잘해보자는 생각으로 작년캠프 동영상을 시청하고, 도서관에서 봉사에 관한 책들도 읽고 만반의 준비를 하곤 12 넘어서야 잠이 들 수 있었다.


   


7 25일 신라대학교로 출발했다.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정말 가슴이 두근거렸다. ‘우리 조 친구들은 누가될까? 어떤 봉사활동장소에 배정될까?’ 갖가지 궁금증들이 머릿속에 떠다녔고 정리해볼 사이도 없이 도착해 버렸다.


 


택시에서 내려 주변을 쭉 둘러 보고나니 덜컥 겁이 나고 한숨이 ‘푹’ 나왔다.  한참 동안 엄마 뒤를 졸졸 따라만 다녔다. 다 끼리끼리 모여 앉아 자기네들끼리 수다를 떨고 있었다. 멀뚱멀뚱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다가 엄마에게 작별인사를 하고는 티셔츠와 모자를 받으러 갔다.


 


배정된 조는 ‘43’조. 43’조 팻말을 가지고 계시던 조장선생님께 이름표를 받고 줄을 섰다. 우리 조 아이들이 모두 모인 후에 우리는 장소를 이동하였다.


 


 더운 날씨에 경사진 비탈길을 올라가 입소식 장소에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갈 때 쐰 에어컨바람이 정말 반가웠다. 입소식은 어르신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의 자세,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의 자세, 장애인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의 자세 등을 배우고 3일동안 우리들이 이동할 때 탈 차와, 봉사활동지를 알려준 후 끝이 났다.


 


‘첫째날은 송정해수욕장, 둘째날은 사직종합복지관, 셋째날은 광안리해수욕장, 차는 8호차, 숙소는 사직종합복지관’의자에 앉아 차근차근 일정을 정리하고 난 후 옆 친구에게 말을 걸까 고민하고 있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 내일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감 등을 이야기 나누었다.


 


이번 1318 사랑의 열매캠프는 올 여름방학 동안 나에게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 됐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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