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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둠벙도서관 전국 공모 2건 선정

미꿈소 경남 유일·동아리 500만 원 확보
이연희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27일
ⓒ 고성신문
고성군 책둠벙도서관이 전국 단위 공모 2건에 잇달아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한 ‘2026년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과 한국도서관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이다.
먼저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은 전국 17개 공공도서관을 선정했으며, 경남에서는 책둠벙도서관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미꿈소’는 미래꿈희망창작소의 줄임말이다. 어린이가 독서와 창조적 제작 활동을 결합한 체험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돕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대표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도서관은 프로그램 패키지와 교구·물품, 전문 강사 파견, 사서 역량 강화 워크숍, ‘미꿈소’ 브랜드 현판 등을 지원받는다. 수업에 사용한 열프레스기 등 창작 장비는 사업 종료 후에도 도서관 소유로 귀속된다. 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상시 활용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7월부터 전문 장비를 활용한 ‘동화 속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가 직접 그린 동화 장면을 에코백과 머그컵 등에 새기는 디지털 전사 과정을 통해 책 속 상상을 실제 작품으로 구현하도록 돕는다.
군은 확보한 장비와 교육 콘텐츠를 도서관 프로그램에만 한정하지 않고, 지역 주요 축제와 연계한 찾아가는 체험 부스로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 문턱을 낮추고 군민에게 창의 체험 기회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책둠벙도서관은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사업비 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주민 자발적 독서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개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동아리 운영 기반을 인정받았다.
군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주민 동아리 2곳을 지원한다. 그림책 메시지를 예술 작품으로 재구성하는 ‘동화소품 메이킹’과 독서 토론과 문집 발간을 추진하는 ‘책둠벙하다 길동무’를 운영한다. 주민이 직접 운영 규칙을 정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율형 동아리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사업은 11월 도서관 로비에서 성과 공유 전시회와 독서 문집 발표회로 마무리한다.
최다원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도서관이 지역 어린이와 주민의 문화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확보한 장비와 예산을 바탕으로 도서관 안팎에서 창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연희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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