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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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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참가를 계기로 맺은 인연이 전지훈련 재방문으로 이어지며 고성이 동계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째 전지훈련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1월 말까지 총 155개 팀, 선수단 4천126명이 고성을 찾아 훈련을 진행했다. 종목별로는 축구 76개 팀 3천50명, 야구 6개 팀 180명, 역도 9개 팀 97명, 태권도 3개 팀 60명, 씨름 60개 팀 733명, 수영 1개 팀 6명이다. 2월에도 109개 팀 2천488명이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축구 25개 팀 992명, 야구 20개 팀 600명, 태권도 27개 팀 378명, 역도 6개 팀 51명, 수영 2개 팀 24명, 농구 18개 팀 368명, 양궁 11개 팀 75명 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됐다. 특히 농구 종목이 눈길을 끈다. 올해 2월 전국 중·고교 엘리트 농구 18개 팀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고성을 찾았다. 이들 대부분은 매년 고성에서 열리는 엘리트 농구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온 팀들로, 대회 참가를 계기로 고성과 인연을 맺은 뒤 전지훈련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울산 화봉중, 창원 팔용중, 부산 금명중, 군산중, 김해 임호중, 전주중, 경기 삼일중, 대구 침산중, 광주 문화중, 원주 평원중, 김해 가야고, 경북 상산고, 서울 배재고, 서울 인현고, 대전고, 광주고, 울산 무룡고, 전주고가 참여했다. 춘·추계대회와 연맹회장기, 소년체전 등 전국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한 팀들도 다수 포함됐다. 이들 팀은 체력훈련과 함께 실전 경기와 같은 연습경기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체육관에서는 대회에 준하는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지며 지역 주민에게도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전국대회 유치에 그치지 않고, 대회를 통해 맺은 인연이 전지훈련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스포츠마케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단발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한 번 찾은 팀이 다시 찾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스포츠산업의 기반이라는 판단이다. 다년간 전지훈련에 참가한 팀을 대상으로 감사패 전달식도 마련했다. 축구 부문 연성대 고민기 감독, 태권도 부문 진주중 김병환 감독, 농구 부문 김해 임호중 박상율 감독이 감사패를 받았다. 7년째 고성을 전지훈련지로 찾고 있는 박상율 감독은 “고성은 체육관 운영을 선수 입장에서 고민해 준다. 이른 새벽 훈련부터 야간 일정까지 적극 지원해 주기 때문에 매년 찾게 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구팀이 대회 참가를 계기로 고성과 인연을 이어가며 전지훈련까지 연속적으로 찾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종목별 특성에 맞는 시설 운영과 경기 환경을 개선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