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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학열 전 군수 출마 선언 ‘10년간 준비’

“변방 시대 끝내고 ‘리얼 고성’ 시대 열겠다”
‘코어시티 고성 333 비전’ 공약 제시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13일
ⓒ 고성신문
국민의힘 소속 하학열 전 고성군수가 지난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성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전 군수는 “지난 10년은 고성 경제를 살릴 방법만을 준비해 온 인고와 단련의 시간이었다”라며 “주변 도시로 빠져나가는 변방의 고성이 아닌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코어 고성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고성은 어디로 가고 있나. 교육은 진주로, 산업은 사천으로, 관광과 수산은 통영으로 밀리고 있다”라면서 “현장에서 군민들을 만나보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아기 울음소리가 끊어져 간다는데’, ‘초등학교 입학생이 없어 학교가 문을 닫는다며’ 등의 인구소멸 지역으로 지정된 고성의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성은 변방이 아니라 소가야시대 남해안 일대를 이끈 중심지였고 독자적인 철기 문화를 꽃피운 당당한 주역이었다”라며 “문제는 고성이 작아진 것이 아니라 텅텅 비어 가는 데 있다”라고 지적했다.
하 전 군수는 6·25 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의 복귀를 언급하며 “저의 복귀 또한 고성 경제의 향방을 바꾸는 확실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군의장, 도의원, 군수를 거친 10여 년의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속통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자신했다.
이날 하 전 군수는 핵심 공약으로 ‘코어시티 고성 333 비전’을 제시했다. 성장, 복지, 혁신 3축을 중심으로 고성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성장 분야에서는 우주항공방산 제조 실증단지 구축과 청년 전문직업교육, 10만 평 규모 친환경 농림축수산 가공·유통 클러스터 조성과 G-푸드 수출 지원, 연간 방문객 1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한 대한민국 웰니스 1번지 조성을 내걸었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성 출신 4년제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과 진로 컨설팅, 준공영제 산후조리원 운영과 중장년·장애인 의료비 지원, 경로당 무상 건강급식 지원, 예산 편성 단계부터 민간 참여를 보장하는 문화예술·체육 지원을 약속했다.
혁신 분야에서는 군수 직속 혁신추진단 신설과 예산 1조 원 시대 도약, KTX 역세권 개발과 AI 자율주행 도로망 구축, 무상 부지 임대를 통한 기업 유치와 무자본 청년창업·소상공인 리스타트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하 전 군수는 선거캠프 명칭을 ‘위민 캠프’로 정했다고 밝히며 “군민의 진심이 정책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를 4년처럼, 4년을 10년처럼 일해 ‘군수 한 명 잘 뽑았더니 고성이 천지개벽했다’는 평가를 받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행정은 경험이고 경제는 결과”라며 “검증된 능력으로 고성 경제 대박의 기적을 터뜨려 진짜 리얼 고성의 시대를 열겠다”라고 호소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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