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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열기 후끈 “민선 9기 군수는 누가?”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6명 공천 경쟁 치열
이상근 김홍식 백수명 최상림 하학열 허동원
더불어민주당 이옥철 전 도의원 출마 선언
의정보고회·출마기자회견 열고 선거 돌입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13일
ⓒ 고성신문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성에서는 이미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찌감치 군수 선거 출마를 결심한 출마예정자들은 군민들과 만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고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이번 군수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옥철 전 경남도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이상근 군수와 김홍식 전 군의원, 백수명 경남도의원, 최상림 전 고성군의회 부의장, 하학열 전 군수, 허동원 경남도의원 등 총 6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특히 군민들 사이에서는 본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중 누가 당의 공천을 받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잡기 관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숨어있는 지지층의 결집과 중도층 표심을 얼마나 잡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두현 전 군수가 지난해 불출마 선언과 함께 이옥철 전 도의원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민주당에서는 현재 이옥철 전 도의원을 제외하고 군수 선거 출마예정자로 거론되는 사람이 없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옥철 전 도의원이 공천 경쟁 없이 군수 후보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고성에서는 32.3%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고성에서 치러진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은 보통 30% 내외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였던 백두현 전 군수가 56.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고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42.7%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옥철 전 도의원은 제11대 경남도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부터 군수 선거 출마를 시사하며 일찌감치 군민과 소통하며 선거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또한 최근 백두현 전 군수와 강석주 전 통영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 국민의힘 후보자 공천 여부 관심 “경쟁 치열”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이상근 군수가 재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홍식 전 고성군의원과 백수명 경남도의원, 최상림 전 고성군의회 부의장, 하학열 전 군수, 허동원 경남도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어 당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이상근 군수는 유스호스텔, 파크골프장, 힐링 공원 어린이 도서관, 동물보호센터, 가족센터 등 고성군의 역점사업들을 차례대로 준공하며 안정적인 군정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는 선거보다는 군정 업무에 더 무게를 두고 활동해오고 있다.
김홍식 전 군의원은 고성군의회 5대, 6대, 7대 의원을 역임하면서 오랜 정치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면서 군민들과 소통하며 지지층을 다져오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수명 경남도의원은 현장 의정활동으로 예산확보를 통한 각종 민원 해결과 다른 의원 대비 2배의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농업인수당 인상 등 정책반영 등 최근 개최한 의정보고회를 통해 의정활동 주요 성과를 군민들에게 알리며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최상림 전 고성군의회 부의장은 현재 고성꿈나무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고성의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군민과 소통하며 선거 준비를 해왔으며,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출마 선언과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학열 전 군수는 고성군의회 제4·5대 의원과 5대 전반기 의장, 제9대 경남도의원을 역임하면서 정치 기반을 다져왔다.
오랜 기간 선거를 준비해온 하 전 군수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그동안 준비해온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허동원 경남도의원은 현재 경남도와 고성군 지역을 오가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 의정보고회를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기반 시설개선 등 수 많은 예산확보와 정책 제안, 토론회 개최 등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근 지방선거 당헌·당규 개정 방향을 확정하고 경선에서 현행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유지한다고 밝혀 경선은 지난 제8회 지방선거처럼 여론조사로 진행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출마예정자들은 후보자로 공천받기 위해서는 먼저 당심과 민심 두 마리 토끼를 사로잡아야 한다.
또한 공천 이후에는 결과에 따른 후폭풍을 잠재우고 보수 세력을 어떻게 결집하는지도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군수 선거 출마예정자 “출마의 변”
현직 이상근 군수는 아직 선거일이 100여 일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군정 업무에 열중하고 선거는 신중하게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이상근 군수는 “아직 선거일이 많이 남아있고 군수 임기도 6월 30일까지다. 지금은 선거보다 군정 업무에 신경을 쓰고 있다”라면서 “출마는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고 향후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군민심판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전했다.
김홍식 전 군의원은 “지난 몇 년간 깊은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 고성을 더 발전시키고 무너져가는 지역경제를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고성을 단순히 머무는 군, 잠시 찾는 군이 아니라 미래 산업을 이끄는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선택이 고성의 100년을 결정한다. 저는 말이 아니라 산업으로 증명하겠다”라면서 “미래가 있는 고성, 희망이 있는 고성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라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백수명 경남도의원은 “고성군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라면서 “군민을 위해 여야의 힘을 모으고 통합의 정치를 펼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현장에서 군민들과 소통해왔다. 군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은 발 빠르게 확보했고 정책도 반영시키며 군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라면서 “이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약속은 실천하는 군수로서 군민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라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이옥철 전 도의원은 “출마를 준비하며 수개월 동안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군민들이 바라는 것은 거창한 개발이 아니라 ‘집 앞이 너무 어둡다’라는 일상에 불편이 없는 소박한 당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은 요구가 외면당한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러웠다. 소통 부재와 갈등으로 무너진 신뢰를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반드시 회복하겠다”라면서 “선심성·낭비성 예산부터 바로 잡아 지역을 지켜온 서민과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정치, 군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군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상림 전 고성군의회 부의장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고성의 현실 앞에서 이제는 누군가 책임지고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라며 “고성에서 태어나고 자라 지금까지 한 번도 이 땅을 떠나지 않은 사람으로서 군민과 함께 고성의 새로운 길을 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정활동을 하면서 군민들을 수없이 만나왔다. 현장에서 들은 가장 아픈 말은 ‘고성에 내일이 있느냐’는 질문이었다”라면서 “날로 줄어가는 인구와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답을 찾는 세일즈맨 군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하학열 전 군수는 “지난 10년은 고성 경제를 살릴 방법만을 준비해온 인고와 단련의 시간이었다”라면서 “주변 도시로 빠져나가는 변방의 고성이 아닌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코어 고성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수를 거친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속통 행정’을 펼치겠다”라며 “하루를 4년처럼, 4년을 10년처럼 죽도록 일해 군수 한 명을 잘 뽑았더니 고성이 천지개벽했다는 찬사를 반드시 받아내겠다”라고 밝혔다.
허동원 경남도의원은 “인구 급감과 산업 기반 약화로 지역소멸의 문턱에 선 고성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고성군수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고성에는 관리가 아니라 결단이 필요하다. 젊은 리더십과 현장 중심의 정책 경험, 중앙과 지역을 잇는 정치력으로 남해안 시대와 우주항공 시대의 국책 흐름을 고성 발전으로 연결하겠다”라면서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며, 고성의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여 일 남은 가운데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출마예정자를 제외하고도 일부 이름이 거론되는 사람들도 있어 향후 예비후보에 다른 인물이 등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군민들은 이번 선거에서는 상대 후보자에 대한 비방이나 비판 보다는 고성군과 군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내세워 올바르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수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 60일 전인 오는 내달 22일부터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은 5월 14~15일 양일간이다.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5월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투표가 완료되면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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