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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매각 우선 협상 4월로 또 연장

당초 1월에서 4월까지로 정정 공시
향후 행방 ‘오리무중’ 군민들은 ‘답답’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06일
SK오션플랜트 매각 협상 기간이 오는 4월로 또다시 연장되면서 그 이유에 지역사회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달 30일 우선협상 기간을 3개월 연장하고 오는 4월 이내 종료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또한 협의 기간이 지나더라도 매도인은 내년 3월 31일까지 대상 주식을 본 거래와 무관한 제3자에게 처분하지 않기로 명시했다.
앞서 SK오션플랜트의 최대주주인 SK에코플랜트로 지난해 디오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같은 해 10월 본 실사와 주식매매 계약체결 등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고 행정과 정치계에서까지 나서 반대하면서 여론이 좋지 않자 매각 협상을 4주간 연장했다.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협상 기간을 11월에서 1월까지 2개월간 다시 연장했다.
이번이 세 번째 연장으로 일각에서는 이번 연장에서 내년 3월까지 대상 주식을 제3자에게 매각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명시한 것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오는 4월에도 협상이 연장되거나 내년까지 협상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오션플랜트 매각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2024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으면서 올해 말까지 예정됐던 양촌·용정지구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완공 시기도 불확실한 전망이다.
당초 SK오션플랜트가 약 1조 원을 투자해 고정식 하부구조물인 재킷을 비롯해 부유식 하부구조물 플로터 등을 생산하는 157만㎡ 규모의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특히 121만㎡ 규모의 내산 및 장좌지구 사업장까지 포함하면 면적은 총 278만㎡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다 사업이 추진되면 직접 고용효과는 3천600명, 생산유발효과는 3조1천346억 원으로 추정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SK오션플랜트는 생산기지 조성을 물량 수주와 관련 정책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내년 9월경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도 매각 협상이 진행되면서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매각 협상이 또 연장돼 행정에서는 계속해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라면서 “현재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이후 공사는 매각 협상이 완료된 이후나 진행될 것으로 보여 완공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SK오션플랜트 매각 협상이 연기되고 향후 계획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군민들은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A씨는 “SK오션플랜트 매각 협상이 진행되면서 지역사회나 행정, 정치권에서 대대적으로 반발하고 나섰지만,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현재는 그마저 소강상태로 보인다”라면서 “해상풍력 특화단지 완공 이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군민들은 현재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모르고 마땅한 대책도 마련되지 않아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SK오션플랜트에 관심 있는 군민들을 위해서라도 정치권이나 행정에서 SK에코플랜트와 만나 매각 여부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군민들에게도 알려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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