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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한랭질환자 2명 발생, 취약자 대책 필요

12월 80대 여성 저체온증
1월 50대 남성 손가락 동상
군 한파 상황 관리, 비상체계 구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30일
올겨울 들어 고성군 내에서 두 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파가 이어지고 있어 고령자, 취약자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냉동창고에 근무하는 50대 남성이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방문해 동상 치료를 받은 뒤 당일 바로 퇴원했다.
올해 1월 들어 최저기온은 영하 4~5℃, 최고기온도 영상 10℃ 이하였으며, 해당 남성이 병원을 찾기 직전 며칠간은 최고기온이 영상 3℃ 수준이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26일에는 80대 노인이 기저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던 중 저체온증이 발견돼 저혈당 치료 등을 받았다. 12월 중순까지는 영상 10℃ 이상의 기온을 유지하다가 12월 23~24일 비가 온 뒤 기온이 하강하면서 해당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 당일 기온은 최저 영하 5℃, 최고기온은 영상 2℃로 겨울이 시작된 뒤 최저기온이었다.
이번 겨울 경남에서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한랭질환자 1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 안전관리과는 상황 관리와 함께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벽마다 재난 문자 발송은 물론 핫팩을 포함한 한파 홍보 물품 배부 등의 활동을 통해 한파 시 대비책을 안내하고 있다”라면서 “한파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 등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험요인이 있으면 사전 제거를 통해 안전을 확보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역이나 구간별로 제설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경로당·마을회관 등 한파 쉼터도 지정해둔 상태이며 이와 관련해 점검 및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이를 이장회의 등을 통해 한파 대응 관련 내용을 홍보, 안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군은 안전관리과장을 팀장으로 한 한파대응 전문팀을 구성해두고, 안전관리과가 상황관리반으로 한파 상황관리를 총괄한다. 주민생활·복지지원·보건행정·건강증진과는 건강관리지원반으로 방문건강관리 지원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 등 취약계층 보호체계를 운영해 한파 시 건강피해 현황을 파악한다. 해양수산·건설·농업기술·축산과는 공사장 등 한파 취약 사업장 근로자 안전관리를 하고 농축수산 분야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활동을 진행하는 사전점검활동반으로 운영 중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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