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대첩 승전 기념일, 정체성 바로 세워야”
김희태 고성군의회의원 5분 자유발언
당항포대첩 1차 승전일 1592년 7월 13일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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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태 의원이 지난 20일 제307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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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대첩축제를 첫 승전 기념일인 7월 13일을 중심으로 개최해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희태 의원은 지난 20일 제307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항포대첩 승전 기념일, 정체성 바로 세워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했다. 김 의원은 “임진왜란 당시, 두 차례에 걸쳐 왜선 57척을 모조리 수장시킨 당항포대첩은, 이순신 장군의 주도면밀한 전략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승전지이자 우리 고성군민의 자부심 그 자체”라면서 “그러나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당항포대첩일이 언제인지 물어보면 명확히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통영의 한산대첩이나 해남의 명량대첩이 역사적 시기에 맞춰 축제를 열고 그 정통성을 브랜드화하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 고성의 현실은 실로 뼈아픈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항포대첩의 1차 승전일은 1592년 음력 6월 5일, 양력으로 환산하면 7월 13일이라면서, 당항포대첩축제도 이날을 중심으로 개최해 역사적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태 의원은 “기상 상황이나 주말 등을 고려해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는 있으나 지난 2019년부터 축제 시기를 4~5월로 변경한 것은 유연함을 넘어선 것”이라면서 “2차 당항포대첩 승전일인 양력 4월 23일도 소중한 역사지만 우리가 ‘당항포대첩’이라 칭하며 기린 승전일은 엄연히 7월 13일인데 축제하기 좋은 봄날을 찾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명백한 주객전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승전의 서사가 담긴 역사 콘텐츠에 집중해야 한다”라면서 “개별 콘텐츠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들이 이순신 장군의 승리를 하나의 완결된 스토리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즐겁게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변화가 필요하다”라면서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스토리텔링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기념일이 되면 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7월 13일은 우리 고성이 승리한 날’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의 방식을 혁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브랜딩의 핵심은 일관성”이라면서 “날짜가 고정돼야 전국의 관광객들이 그 시기를 기억하고 찾아온다. 집행부는 즉시 승전 기념일 지정과 운영 계획 수립에 착수해 달라”고 촉구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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