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잇따른 화재 발생 “비상”
19일 대가면 주택 화재, 1억여 원 재산 피해
20일 회화면 어신리 야산에서 산불 발생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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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건조한 날씨에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오전 1시5분께 대가면 척정리 단독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4시간 만에 진화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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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일 오전 1시 10분경 회화면 어신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8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민가에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당일 오전 산불조사 감식반을 투입,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 조사에 나섰다. 이번 화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시락리 야산에서 난 불이 회화면 어신리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현장에는 진화차량 15대, 진화인력 98명 등이 동원돼 1시간여 만인 2시 10분경 주불을 진화했다. 이어 오전 9시를 전후해 잔불까지 정리됐다. 앞서 지난 19일 대가면 척정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억 원 가까운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시5분께 대가면 척정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전체를 태우고 4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번 화재로 주택 1채가 타면서 동산 8천89만 원, 동산 1천562만 원 등 소방서 추산 9천651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 조사 결과 주택에서 사용하던 화목보일러 입구 틈으로 분출된 화염과 불티가 샌드위치 패널과 주변에 옮겨 붙으면서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 당시 집주인 A씨 부부는 잠을 자던 중 방 안으로 연기가 들어와 매캐한 냄새가 나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화목보일러실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소방관 26명, 산불진화대 10명 등 총 49명의 인력과 장비 19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샌드위치 패널에 붙은 불이 건물 전체로 확대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굴착기를 동원해 화재를 진화했다. 올해 들어 지난 2일 고성읍 단독주택에서 휴대용 가스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 지난 4일 상리면 도로에서 차량 화재, 지난 10일 고성읍 이당리 산불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고성은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이 많은 데다 연일 이어지는 건조한 대기와 강풍 탓에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큰 상황이다. 경남도 산림관리과 관계자는 “건조한 기후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다”라면서 “영농부산물이나 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5년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고성군은 화재 안전에서 진주·김해·합천·창녕·거창 등과 함께 하위권인 4등급을 받으면서 화재에 취약한 지역으로 꼽혔다. 또한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 논·밭두렁 등에서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불을 피우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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