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매각 대책 없이 특구 기한만 연장추진
조선·해양산업특구 계획변경 공청회 열려
주민들 SK 매각 대책·상생 방안 마련 요구
SK 지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 관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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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6일 동해면복지회관에서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계획 변경(안)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주민들은 특구 기한 연장에는 동의하지만, SK오션플랜트 매각 관련 대책과 주민 상생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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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매각과 관련해 뚜렷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군은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연장을 추진한다. 지역주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특구 기한연장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SK오션플랜트 매각 관련 대책과 주민 상생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군은 지난 16일 동해면복지회관에서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군은 특구 계획변경과 관련해 당초 2007년부터 2025년까지의 지정기간을 2007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연장하고 특화사업자도 내산지구와 양촌·용정지구는 SK오션플랜트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화사업비도 당초 9천453억 원에서 양촌·용정지구 산단 사업비 3천429억이 증액된 1조2천882억 원으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최규동 동해면발전위원장은 “특구로 인해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다 내어주고 자연도 훼손됐다. 그래도 SK가 들어올 때 사업을 잘하라고 환영까지 했지만, 지금은 매각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은 20년간 지역경제 발전이 될 것이라는 희망 고문을 당하고 살고 있다. 기업은 언제나 어렵다는 이유로 지역민과 상생도 되지 않고 있다”라면서 “그렇다고 공장이 가동 못하게 특구 기한연장을 반대하지 않겠다. 다만 행정이나 기업에서 주민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 주민은 “특구 지정 이후 20년 가까이 흘렀고 주민들은 각종 환경문제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주민 대상으로 건강조사 한번 이뤄진 적이 없었다”라면서 “SK 매각을 추진하면서도 주민을 위한 배려는 전혀 없다. 주민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다른 주민은 “SK가 각종 지원이나 규제 혜택을 받고도 책임을 회피하는데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냐?”라면서 “모두가 똘똘 뭉쳐서 이번 사안을 원만하게 해결해주길 바라며, 해결이 안 되면 기회발전특구를 해제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최을석 의장은 “SK 매각 추진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의회나 지역 정치인들도 매각 반대를 위해 많이 노력했음에도 쉽지 않다”라면서 “SK에서는 지금이라도 주민들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특구 기한연장에 대해서도 의회 의견 수렴 때 의회는 반대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군 관계자는 “행정에서도 SK 매각은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SK 매각과는 별개로 향후 사업을 준공하기 위해서는 특구 기한연장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매정마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양촌·용정지구 공사로 매일 피해를 보고 있지만, 지금 와서 공사를 중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공사는 마무리할 수 있도록 특구 기한은 연장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SK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매각 협상이 이달 말로 연기된 가운데 협상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SK오션플랜트 대표가 변경되면서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흑자를 내고 있어 매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면서 “이달 말 매각 협상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특구 기한을 연장하고 사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도 SK오션플랜트 매각과 관련한 대책과 주민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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