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동동숲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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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원고료 지원을 신청하지 않고 《열린아동문학》 봄·여름·가을·겨울호를 발행했다. 104호부터 107호까지 동시 67편과 동화 42편을 실었다. ‘동시 새 얼굴’로 황세아, 유춘상, 김지아, 표공영 선생을 작품과 함께 소개하고 ‘동화 새 얼굴’로 박동식, 허진호, 최미영, 박성희 선생을 작품과 함께 소개했다. ‘내 작품의 고향’에 김재수, 김영기, 강수성, 김종완 선생을 모셨고, ‘이 계절에 심은 동시나무’에 이상문, 김경구, 송명원, 김자미 선생을, ‘이 계절에 심은 동화나무’에 유효진, 최미혜, 박경선, 조현술 선생을 소개했다. 내 작품의 고향, 동시·동화나무에 소개된 분들에게는 좋아하는 나무와 이름돌을 드린다. 2025년 《열린아동문학》에는 125분의 신작이 발표되었고 4분의 문학세계가 조명되었다. 원고료 지원을 받지 않기로 한 것은 복잡한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더 많은 분에게 지면을 드리기 위한 결정이었는데, 일은 줄었지만 발표지면 확대에는 소홀했다. 2026년에는 매호 동시 20편, 동화 15편 이상을 실어 150편 이상을 실을 계획이다. 한 해 동안 쉬었던 계평도 부활하고 ‘그리움 나무’도 2회 실을 계획이다.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아동문학 단체인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에서 시상하는 ‘계절문학상’이 있다. 분기마다 발표된 동시·동화 중에서 한 편씩을 뽑아 시상하는데 공식 명칭이 ‘한국아동문학인협회 2025년 봄(여름·가을·겨울) 동시(동화)문학상’이다. 분기마다 2명씩 뽑아 연말에 8명을 시상하는데 2025년 수상자 8명 중에서 4명이 《열린아동문학》에 실린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청호 (봄·동시·2025년 봄호, 「내 입 속에는 휘파람새가 산다」), 이성자 (봄·동화 2025년 봄호 「정말 그래도 돼요?」), 허명남 (여름·동화 2025년 여름· 「고라니 참이의 하늘」), 정영숙(겨울·동화, 「가슴이 콩콩」) 선생이다. 2025년 제15회 ‘열린아동문학상’ 수상자는 동시 부문 박승우 선생, 동화 부문 정은경 선생이다. 박승우 선생은 중견 동시인이지만 정은경 선생은 갓 등단한 신인 동화작가다. 청탁받지 않아도 좋은 작품만 보내면 누구나 《열린아동문학》에 실릴 수 있고,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을 수 있다는 꿈을 심어 주었다. 물론 두 분에게도 한 그루 나무와 이름돌을 드렸다. 이렇게 해서 2025년 동시동화나무의 숲에 14그루의 새 나무가 생겼다. 동시동화나무의 숲에 나무가 있는 분 중에서 동시인 최춘해, 엄기원 선생이 1월 13일, 10월 12일 타계하시고, 동화작가 류근원 선생이 12월 31일 타계하셨다. 동화작가 최미혜 선생은 여름호 ‘이 계절에 심은 동화나무’에 글을 쓰고 책을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 많은 분을 안타깝게 했다. 선생이 원했던 모란은 들머리샘 위에 있는 꽃동산에 심어질 것이다. 제2회 ‘내 나무 데이’와 제40회 ‘열린한마당’은 4월 12일 토요일 오후부터 1박 2일로 치러졌으며 전국에서 70여 명이 참여했다. 동시동화나무의 숲에 나무가 있는 분들이 각자 자기 나무 주변을 가꾸고 이름돌을 닦는 ‘내 나무 데이’는 각자의 마음에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씨앗을 심는 날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열린아동문학》 필자들을 초청해 펼친 ‘열린한마당’은 나무가 없는 분들에게 글심을 북돋우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작년 3월 17일부터 약 한 달간 동시동화나무의 숲 전체 간벌작업을 했다. 고성군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 이 작업은 새로 조성되는 진달래 군락지와 숲 곳곳에 자생하는 때죽나무를 돋보이게 하는 작업이다. 2026년의 동시동화나무의 숲은 진달래와 때죽나무로 하여 고성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2025년에는 지난 해까지 각종 공모사업으로 이루어지던 행사를 모두 접었다. 동시동화나무의 숲은 ‘아동문학을 위한 숲’으로 《열린아동문학》을 모든 아동문학가들이 작품을 실어보고 싶은 잡지로 만들고, ‘열린아동문학상’을 모든 아동문학가들이 받아보고 싶은 따뜻하고 품위있는 상으로 만들어, 숲 자체를 아동문학가들이 마음의 쉼터로 만들 것이다. 쉼을 통하여 영감을 얻고, 나무와 저서가 비치된 ‘열린아동문학관’이 있는 동시동화나무의 숲은영혼의 안식처가 되도록 할 것이다. 한 해 동안 숲가꾸기 도우미로 일해 주신 정주락, 김기희, 백갑둘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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