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미 함정정비 협약 취득 초읽기
취득 시 해군 전투함 장비 참여 확보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1월 09일
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군 전투함 정비·수리·개조(MRO) 사업 참여를 위한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 취득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SK오션플랜트는 미국 해군 전투함 정비 협약인 MSRA 취득을 위한 최종 절차인 항만보안평가(Port Security Assessment)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회사는 올해 1분기 중 MSRA를 공식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만보안평가는 조선소의 물리적 보안 체계와 항만시설 관리 능력, 선박 접근과 통제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MSRA 취득의 최종 단계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 진행된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 NAVSUP의 1차 현장실사에 이은 2차 실사로 진행됐다. SK오션플랜트는 앞선 1차 실사에서 설비 경쟁력과 품질관리 체계, 안전·환경관리 수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보안 통제 시스템과 보안 준수 체계 전반에서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SRA는 미국 해군이 인증한 함정정비협약으로, 이를 취득한 조선소는 미 해군 전투함을 포함한 주요 함정의 정비·보수·개조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반면 MSRA를 취득하지 못한 조선소는 군수지원함 등 비전투함 정비에만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항만보안평가를 계기로 NAVSUP의 행정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MSRA를 공식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사장은 “이번 항만보안평가 완료는 글로벌 방산·해양정비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미 해군 함정뿐 아니라 동맹국 해군과의 협력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2017년 정부로부터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 척의 함정을 인도하며 건조 역량을 쌓아왔다. 현재 해군 최신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 후속함 2·3·4번함을 동시에 건조 중이며,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선박 MRO 분야에서도 LNG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매년 30여 척의 선박 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길이 430m, 폭 84m 규모의 초대형 플로팅도크를 갖춰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의 정비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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