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6-05-07 20:44:4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의기 월이의 호국정신 담은 ‘월이문학’

고성향토문화선양회 출판기념회
월이 주제 시 시조 디카시 희곡 수록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2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일필휘지로 없는 바닷길을 만들어 왜구로부터 나라를 구한 의기(義妓) 월이의 이야기가 문학으로 되살아났다.
고성향토문화선양회(회장 박서영)는 지난달 27일 고성읍 송학리 어울림샛터 2층에서 ‘월이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박서영 회장은 “이 문학지는 한 지역의 기록을 넘어 역사와 설화, 삶의 얼이 만나는 지점을 문학이라는 빛으로 밝혀내려는 장대한 시도”라며 “임진란의 어둠 속에서도 왜 첩자의 지도를 변조해 나라를 지키려 했던 월이의 정신은 결코 한 시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고성의 설화를 넘어 우리가 지켜온 마음의 결의이자 오늘을 사는 우리가 결코 잃어서는 안 될 가치”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월이문학은 바로 이 정신을 바탕 삼아 과거의 굽이결을 현재로 이어가고, 현재의 창의력을 미래로 승화시켜 나가는 횃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월이문학은 지역문학을 넘어 온 세상을 망라하는 탈지역 문학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공은정 편집장은 “창간호를 준비하면서 월이 설화를 사실로서 입지를 높이고, 월이를 통해 고성문화의 정체성을 선양해 온 재외 고성향우들의 강건함을 확인하는 것, 향우들과 고성군민의 다리를 튼실히 잇는 것, ‘월이’로 표현되는 정신과 문화를 다음 세대로 이어지게 하는 것을 욕심냈다”라며 “당항포해전과 함께하고 있는 ‘월이’는 끔찍했던 전란 속을 살아야 했던 우리 선조의 삶이자, 삶에 대한 의지”라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심의표 편집위원이 월이의 생애를 담아 쓴 권두시 ‘월이가’를 이행숙 시조시인이 낭송했다.
이날 박서영 회장은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에게 창간호를 증정하며 월이문학을 더 많은 군민과 출향인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창간호 발행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에 이어 구여월 시조창 명인이 이순신 장군의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시조창을 선보이는 등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월이문학 창간호는 군내는 물론 향우들 중 문인과 문화계 인사들의 산문과 시, 시조, 디카시, 최송림 작가의 연극 월이 희곡, 영오면 출신 김종회 문학평론가의 ‘월이 심층 연구’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고성군내 각 도서관, 고성문화원 등을 통해 일반 군민도 접할 수 있다.
/최민화 기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2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김근 / 편집인 : 황영호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