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군민들이 남산공원에 모여 벽방산 너머에서 뜨는 새해 첫 해를 맞이하고 있다.
ⓒ 고성신문
↑↑ 고성FC U15팀이 남산공원에서 해맞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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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고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허윤도·정애란)는 지난 1일 고성읍 남산공원과 동해면 해맞이공원에서 병오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고성 대표 해맞이 명소인 고성읍 남산공원 남산정에서는 고성읍의용소방대(대장 김철효·최주형)가 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어두운 시간부터 남산을 찾은 해맞이객들은 기온이 영하 6℃ 안팎으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모자, 목도리, 장갑 등으로 몸을 감싸고 가족·친지와 함께 남산공원을 찾았다. 행사장에서는 고성읍의용소방대가 따뜻한 차와 어묵탕 등을 준비해 추위를 녹이려는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마다 이른 시간부터 만차가 되는 주차장은 올해도 남산정 인근 주차공간이 빠르게 찼고 주변 진입로가 혼잡한 모습도 보였다. 올해는 고성읍풍물단이 길놀이·마당놀이로 새해 분위기를 더했다. 남산정에서는 고성군의 발전과 군민 평안을 비는 기원제를 올렸다. 헌관은 김철효․서문식․허윤도 대장이 맡아 봉행했다. 김철효 고성읍의용소방대장은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다. 말이 힘차게 달리듯 고성도 한 해 더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라면서 “추운 날씨에 모인 만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끝까지 질서 있게 해맞이를 즐기고, 귀갓길에도 안전에 유의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군민과 함께 새해 첫 해를 맞이할 수 있어 뜻깊다”라면서 “군민이 행복한 고성, 더 발전하는 고성이 되도록 행정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겠다. 안전과 민생을 우선에 두고 한 해를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또 “새해 첫날 이렇게 많은 군민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서로를 배려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 없는 해맞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맞이객들은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영상통화로 서로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가족의 건강과 취업·진학 등 개인의 소망은 물론 지역의 안녕과 나라의 평온도 함께 기원하며 만세삼창을 외쳤다. 이날 해맞이 행사장에는 철성고등학교 축구부와 고성FC U15팀, 부산 구포 리틀야구단 등 군내외 유소년팀이 찾아 새해 첫 해를 함께 맞으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최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