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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본격화

이동 부담 줄이고 진료·상담·처방 한 번에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02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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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의료취약지역 군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과 만성질환 합병증 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취약지역 주민이 원거리 이동 없이 진료와 상담, 처방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주민 체감도가 높아, 2025년 고성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고성군은 고령화 가속과 함께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대면진료 중심 의료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원격의료 협진과 예방 중심 건강관리 모델을 도입했다.
원격협진사업은 의료취약지역 12개 보건진료소를 이용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화상장비를 통해 협약 병원의 전문의와 실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과 다약제 복용 환자들이 장거리 이동 없이도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성군보건소는 지난 4월 강병원, 더조은병원, 고성성심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1월에는 삼천포제일병원과 추가 협약을 맺어 협진 체계를 확대했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약 10회 운영했으며, 내년부터는 보건진료소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성군은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성읍을 제외한 의료취약지 74개 마을을 대상으로 보건진료소 중심의 등록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보건진료소에 당화혈색소 검사기기를 비치해 당뇨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자가관리 교육과 식습관 개선,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을 연계해 총 220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 1천576명이 참여했으며, 건강지표 개선과 생활습관 변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주민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전문 상담과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지속적인 관리로 건강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을희 고성군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정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원격협진과 예방 중심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군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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