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4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1층 모이자홀에서 열린 통합보고회에서 2025년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청소년의 고민과 문제를 파악해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7월부터 10월까지 실시했으며, 관내 13개 학교에서 선정된 초등학생 6학년, 중학생 2학년, 고등학생 2학년 총 858명이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센터와 청소년전화 1388 인지도, 고민 영역, 자해·자살 실태, 문제 해결 방안 등이다. 조사 결과 청소년전화 1388 인지도는 66.5%로 전년보다 3.8% 상승했다. 가장 큰 고민은 ‘학업 및 진로’로 22.8%를 차지했고, 미디어 사용 18.8%, 외모·신체조건 13.9% 순으로 조사됐다. 외모에 대한 고민은 전년 대비 2.6% 증가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14%가 자해 사고 경험이 있으며, 실제 자해 시도 경험은 7.2%로 나타났다. 자살 사고 경험은 12.3%, 실제 시도는 2.1%였다. 전문기관 도움 의향은 자해 28.7%, 자살 16.4%였다. 고민을 털어놓는 대상은 친구가 4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족 39.1%, 교사 7.7%, 인터넷 5.8% 순이었다. 센터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은 심리검사가 31.6%로 가장 높았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상담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센터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전화 1388 홍보 강화,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지역 협력체계 강화, 고위기 청소년 전문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의 심리적 건강은 지역사회 건강과 직결된다”라며 “위기 청소년 전문지원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문의는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673-7942, 670-2962)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