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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소리가 만든 하나의 깊은 울림

고성군합창단 제18회 정기연주회
대금연주자 최민, 바이올리니스트 진성빈
카혼셋 강병곤 특별출연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12일
ⓒ 고성신문
↑↑ 특별출연한 바이올리니스트 진성빈
ⓒ 고성신문
↑↑ 특별출연한 대금연주자 최민
ⓒ 고성신문
서로 다른 소리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선율, 고성군합창단의 노래가 군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무대를 선사했다.
고성군합창단(단장 이숙이·지휘 박미정)은 지난 5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장에는 객석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관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날 공연은 여성합창단이 ‘별’과 ‘님의 노래’로 잔잔하게 시작해 멕시코 민요 ‘라 밤바’에서 춤까지 더해지자 장내는 순식간에 축제마당이 됐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중국 연변 퉁소 마을 출신 대금 연주자 최민 씨가 퉁소로 ‘칠갑산’, ‘장녹수’, 북한의 저대와 남한의 전통 대금을 하나로 만든 통일대금으로 ‘새봄’을 연주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남성 단원만으로 구성된 무대에서는 ‘남촌’,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 ‘그대 빈 들에 서서’ 등 귀에 익은 곡을 편안한 목소리로 전했다.
네 번째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진성빈 씨가 특별출연해 헝가리 집시 음악의 진수라 일컫는 ‘Czardas(차르다시·비토리오 몬티 곡)’, 드라마 하얀거탑 OST로 잘 알려진 ‘B.Rossette(B.로제트)’를 특유의 섬세하면서 열정적인 연주로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남녀 합창단원이 함께 ‘눈’, ‘사랑하는 마음’, ‘백만송이 장미’, ‘Fly me to the moon(플라이 미 투 더 문)’에 이어 앙코르곡 ‘아모르 파티’까지 율동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공연은 각 무대마다 최민 씨, 진성빈 씨, 카혼 세트 연주자 강병곤 씨 등 특별 출연진이 함께해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숙이 단장은 “올해 새로 합류한 남성 단원들이 낯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화로운 화음을 완성하기 위해 두 배의 노력으로 임해주신 모습은 우리 합창단의 큰 힘이자 자랑이며 감동”이라고 말하며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고성군합창단이 지금의 자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군민과 소통하고 더 큰 울림으로 감동을 전하는 문화예술단체로 발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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