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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부추무침-266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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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니 날씨가 더 추워지고, 거리엔 겨울바람이 불어온다. TV에서는 환율과 물가가 오르고, 새로운 전쟁 소식도 들린다. 뉴스만 보면 마음이 무겁고 답답해지기 쉽다. 이럴 때, 우리 몸과 마음을 동시에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따뜻한 채소가 있다. 바로 부추다.
부추는 옛사람들이 두 가지 이름으로 불렀다. 첫째는 기양초(起陽草), 몸의 기운을 깨우고 따뜻함을 올려준다. 둘째는 세장초(洗腸草), 우리 속 장(腸)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이름만 들어도 얼마나 건강한 채소인지 느껴진다.
우리가 24절기 중 소설시절에 자주 느끼는 증상 중 하나가 ‘가슴이 답답하다’는 것이다. 날씨가 흐리고 해가 짧아지면 몸안에 쌓였던 나쁜 노폐물이 위와 대장을 자극해 머리까지 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꾸 졸리고, 짜증도 나고, 괜히 마음이 가라앉기도 한다.
이럴 때 따뜻한 부추 죽 한 그릇은 우리 몸을 안에서부터 깨끗하게 비우고 정신을 말끔하게 깨워준다. 쌀 100g, 부추 100g, 생강 10g, 우유 30㎖만 있으면 된다. 부드럽게 죽을 끓여 공복에 따뜻하게 3~4번 먹으면, 쌓였던 나쁜 기운이 사르르 녹고, 위는 편안해지며, 신장(콩팥)에서 올라오던 뜨거운 기운도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요즘 뉴스에서 ‘브렉시트 현상’이란 말도 자주 들린다. 뜻은 생각한 것과 실제 행동이 서로 달라진다는 말이다. 우리 마음속에도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용기가 부족해 머뭇거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12월 초인 소설(小雪) 시기에는 날씨도 춥고 어두워서 괜히 마음이 위축되기 쉬워 더욱 그렇다.
옛 의학자 오상은 답답한 마음은 바깥 풍경을 보고, 좋은 노래를 듣고, 걱정을 덜어내면 풀린다고 했다. 그래서 겨울에는 잠깐이라도 햇빛을 쬐고, 하늘을 올려보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부추는 마음과 몸을 동시에 밝혀주는 채소다. 부추는 우리 위를 튼튼하게 하고 좋은 기운을 만들어 나쁜 독기를 몰아내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추운 12월 첫째 주 한 접시의 부추무침을 추천한다.

# 마음이 따뜻해지는 부추무침
효능:
위와 간을 따뜻하게 하고, 몸 속 나쁜 독기를 몰아내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부추 150g, 양송이 50g, 구기자 3g, 약선간장 10g, 다진 마늘 3g, 다진 생강 3g, 들기름 10g

만드는 법
1. 부추와 양송이를 먹기 좋게 자른 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뒤,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같은 끓는 물에 구기자를 데쳐 물기를 뺀다.
3. 모든 재료를 볼에 넣고 양념과 함께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

* 건강한 음식은 언제나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 힘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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